사회적기업 뉴시니어라이프(대표 구하주)가 연변 조선족 동포의 초청을 받아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6일간 시니어패션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을 위해 50대에서 최고령 85세에 이르는 시니어 모델 30명으로 공연팀을 구성하여 28일 연변대학 예술극장, 29일 연변가무단극장에서 현지팀과 합동 공연을 할 예정이며, 자체 제작한 원피스, 투피스, 드레스 등 시니어 패션작품 100벌을 현지주민들에게 선보인다.

이 행사는 민족문화의 보전과 발전을 위해 연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조선족자치주 중로년모델협회(대표 방순애)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해외동포 시니어 사회의 문화예술 활동지원과 한중 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또한 뉴시니어라이프는 지난해 한독수교 130주년 기념 행사로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초청을 받아 실시했던 베를린, 함부르크 등 독일 4도시 순회공연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에는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동포가 초청하는 유럽순회 공연을 다녀올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러한 해외동포 초청 공연은 일과성 행사가 아니라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민족 시니어의 교류를 확대하고 동포 사회의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뉴시니어라이프는 매년 국내외에서 20회 가량 시니어패션쇼를 공연하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영리단체이다. 그러나 매번 해외공연 시 경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들을 위해 뜻있는 단체나 기업의 지원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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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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