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초로 선보이는 연극 레플리카 프로덕션

[서울=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 전 세계를 매혹시킨 슬픈 사랑 이야기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이 제작하고 토니상,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세계적 연출가 존 티파니가 연출을 맡아 2013년 스코틀랜드 초연에 이어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공연을 거치며 찬사를 받은 연극 <렛미인 (원제: Let the right one in)>이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한국을 찾아온다.

6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충무로 괴물 신인 박소담, 영화와 연극을 넘나드는 중견배우 주진모를 비롯한 재능 있는 배우들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도전과 최고의 찬사를 받은 오리지널 스태프들의 수준 높은 무대로 완성될 연극 <렛미인>은 올 겨울, 뱀파이어 소녀와 외톨이 소년의 가장 매혹적이고 잔인한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시놉시스
오스카(Oskar)는 또래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결손 가정의 외로운 십대 소년이다. 그는 도시 끄트머리의 주택 개발 단지에서 어머니하고만 살고 있다. 그런 그의 주변에서, 잔인한 살인 사건이 연달아 일어난다. 일라이(Eli)는 오스카의 옆 집에 새로 이사온 어린 소녀이다. 그녀는 학교에도 다니지 않고, 낮에는 절대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둘은 곧 서로 마음이 통하며 헌신적인 친구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오스카가 모르는 사실은, 일라이는 십대로 살아온 지가 매우 오래 되었다는 것…

연극 <렛미인> (1.23~2.28) / CJ 토월극장 / 신시컴퍼니 공동주최

지난 시즌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원스>의 연출가인 존 티파니가 직접 연출한 최신 연극 레퍼토리로 영국 로열코트와 미국 브로드웨이에 최근 공연이 올라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서구유럽의 전통 속에 자주 등장하는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의 치명적인 인연과 사랑을 다루며 현대 우리시대의 개인주의와 무관심, 그를 통한 상처와 치유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대한민국 연극 최초 레플리카 형식으로 공연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은 언어만 다를 뿐 원작 그대로의 대본, 연출, 무대, 의상 등을 토월극장 무대에서 감상하여 영국, 미국의 관객과 동일한 감동을 체험하는 색다른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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