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르스(ars)-쓸모 없는 예술 사무소(The Office of Useless Art)

쿤스트독 프로젝트 스페이스+ 난지에서 6월에 진행하는 이번 작업에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점이 있다. 2008년부터 여러 가지 프로젝트로 예술과 예술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들의 역할 등을 고민해온 아르스 기획(가상의 예술회사)의 실행적 자아로서 의문을 던지고 장소 안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보통의 방식과는 달리 사무소라는 공간을 사용하지 않고 아르스와 작가 사이에 일정 거리를 두려고 노력 했다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 중에 떠오른 쓸모 없는 예술이라는 것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유용한 예술(Useful art)의 개념과 전시장소로서 난지 캠핑장의 장소-특수성(Site-specific)에 대한 관계에 주목하다 생긴 하나의 교집합적인 개념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쓸모 없는 예술의 예시로 야영장에 필요가 없을 것 같은 두 요소(눈에 보이진 않지만 느끼고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디셔너의 차가운 공기와 무선인터넷의 신호)를 하나의 공간으로 가져와 혼합하는 과정으로 유용성과 장소의 관계 그리고 거기에 예술의 '쓸모'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했다.

관련자료 서적 및 홈페이지

(Place-Tacita Dean and Jeremy Millar, One Place After Another-Miwon Kwon, Return to Function-Madison Museum of Contemporary Art, 아르스 기획-www.ars2008.com, 쿤스트독-www.kunstdoc.com, 유용한 예술(Useful Art)-arteutil.net)

작가노트

■ 안민욱

2013 윔블던 예술대학 (Wimbledon College of Art) 공연의 시각 언어(Visual Language of Performance)

석사 졸업(MA), 런던

2012 첼시 예술대학(Chelsea College of Art) 순수미술(Fine Art) 석사 졸업(MA), 런던

2009 추계예술대학교 판화 졸업, 서울

아르스 프로젝트

2014 아르스 쓸모없는 예술 사무소 (The Office of Useless Art), 서울

2013 아르스 강의장 (ars Lecture Theatre at Wimbledon), 런던

2012 아르스 카페 (ars Cafe at Chelsea), 런던

2011 런던에 문제들과 런던 프라이드 맥주 (Problems in London with London Pride), 런던

2009 교환er-물물교환 프로젝트, 서울, 리즈(영국)

2008 예술가처럼 보이게 만들기 프로젝트, 서울

쿤스트독 스페이스

2014. 6. 7(토) ▶ 2014. 6. 29(일)

서울특별시 졸로구 창성동 122-9 | T.02-722-8897

www.artkoreatv.com
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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