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조칠훈 기자 = 25일 금요일 오전 9시 10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되는 SBS [좋은아침 - 하.우.스]에서는 주한 미국 대사 마크 리퍼트와 그의 아내 로빈 리퍼트의 행복한 '하비브 하우스'를 공개하고, 솔직담백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세계 미국 대사관저 중 유일하게 주재국의 건축양식에 따라 한옥으로 지어진 리퍼트 대사의 '하비브 하우스'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2층 높이로 시원하게 올린 천장이 특색있는 리셉션 룸은 미국에서 공수한 나무들로 못을 사용하지 않고 제작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지연 아나운서는 "천장이 높으니까 우리 한옥이랑 확실히 달라요!"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관심을 모았던 것은 거대한 벽돌 기둥에 새겨진 한자로, 리퍼트 대사가 손님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한다.

20명 가까이 앉을 수 있는 다이닝 룸은 'ㅁ'자 구조의 한옥 관저에 포석정을 재현한 연못을 즐길 수 있어, 집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자랑한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여기에 오면 무조건 이 자리에 앉아야 돼요." 라고 다이닝 룸의 명당 자리를 꼽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주방은 공적으로 사용하는 물건들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물건들로 나뉘어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다. 특히 리퍼트 대사 가족의 '냉장고'도 최초 공개 된다. 김장까지 직접 담근다는 리퍼트 대사의 김치 사랑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발생한 피습사건 뒷이야기도 공개된다. 2014년에 부임한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는 위험천만한 피습사건으로 전 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가 전하는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직접 들어보고, 2시간 30분의 대 수술이 끝난 후 리퍼트가 처음으로 건넨 말이 무엇이었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들 '세준이'의 백일잔치를 한국식으로 치를 정도로 한국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리퍼트 대사 부부가 직접 소개하는 행복한 하우스와 가족 스토리는 25일 금요일 오전 9시 10분 SBS [좋은 아침-하.우.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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