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연작’과 최근 신작 ‘대한민국 독도’로 세상의 이목을 집중 시킨 11인의 독립운동가 가문의 예술가 조범제 화백이 특이하게도 두 번 태어난 사연이 있는 작품인 ‘2013움직임’ 과 ‘2013포즈1’을 선보였다.

이 작품들이 두 번 태어나게된 사연은 이렇다.

사실 두 작품은 모두 2009년 조범제 화백의 제15회 개인전 당시 전시됐던 작품 이었다. 다시 말해, 이미 세상에 공개된 작품을 이후 조 화백 작가 자신이 자신의 넘치는 예술적 에너지, 즉 작가 스스로의 완성도와 만족도 차원에서 2009년 그림위에 다시 그리기를 수차례 반복하여 재탄생한 작품인 것이다.

이는 작품 완성도를 최고의 경지로 끌어 올리려는 조범제 화백의 불꽃 튀는 작가정신과도 일맥상통 한다고 할 수 있다. 조 화백의 손때와 예술적 열정이 오롯이 묻어난 작품이 바로 ‘2013움직임’(유화 90.5 cm × 116.5 cm) 과 ‘2013포즈1’ (유화 91 cm × 91 cm)인 것이다.

작품크기 50호인 ‘2013움직임’과 ‘2013포즈1’ 은 고혹적인 여인들의 나신을 주관적 조형 개념으로 재해석하여 절제된 선과 점 그리고 색감, 형태의 단순화, 동양적이면서 현대적으로 회화한 작품으로, 조화백 작품 세계에서 중심적 이미지의 하나인 여인의 나체를 인간의 아름다움을 뛰어 넘는 폭넓은 영역으로 승화시킨 기운 생동한 화법으로 표현했다. 여인의 다양한 포즈 위에 갈망과 절제 탐욕 광기 등 인간 복합심리를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표현한 수준 높은 작품이다.

조 화백은 조선시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풍을 서양화하며, 서양화로 동양화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가지고 있으며, 마치 먹을 갈아 정성들여 동양화를 완성한 듯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세상에 명성을 높였고, 최근 '제11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 문화, 예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그 빛이 한 번 더 크게 빛났지만, 원초적 자세로 다시 그리기를 반복하여 자신의 예술적 광기를 녹여낸 작품이 바로 ‘2013움직임’ 과 ‘2013포즈1’ 인 것이다.

조범제 화백은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나만의 독특한 색깔을 표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 왔고, 그것을 위해 하루 잠자는 몇 시간 외에는 덧칠의 향연 속으로 뼛속까지 나를 던졌고, 그것은 죽는 날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다.”며 “단 한번도 11인의 독립운동가 가문의 뜨거운 애국적 피를 잊어본 적이 없다. 같은 맥락에서 스스로의 예술적 독립운동 또한 영원 할 것이다.” 라고 강조하며 작품에 임하는 불타는 의지와 예술적 소신을 밝혔다.

조범제 화백의 최측근 지인이며, 매니저를 맡고 있는 최야성 감독은 “최야성과 조화백은 예술이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데, 이 우주에 오직 하나뿐인 영화감독 최야성은 그 누구도 아닌 저 최야성 방식과 최야성 스타일로 최야성 답게 예술에 접근하는 것이며, 서양화가 조범제 화백은 조화백 스스로 평생 갈고 닦은 본인의 예술 스타일로 작품에 임하는 것일 것이다. 또한 예술 언 30년째인 저 최야성 본인의 예술 업력으로 미뤄볼 때 이중섭 화백과 박수근 화백의 강렬한 예술혼이 되살아 난 듯한 독보적인 에너지가 느껴진다 그리고 세계 예술계의 무게중심 또한 서서히 동양으로 옮겨 오고 있음을 감안할 때, 빈센트 반 고흐, 렘브란트, 폴 고갱, 피카소, 모네, 뭉크, 마티스, 폴 세잔, 샤갈 등 세계적 화가의 반열에 반드시 이름을 새길 큰 예술가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아낌없는 칭찬과 자신감을 내보였다.

장엄하고 민족적인 예술혼이 묻어난 강렬한 터치의 독특한 조범제 화백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 백범기념관, 독립기념관, 중앙일보사, LG그룹, 포스코 등에 소장되어 있고, 5세 때 부터 무려 55년간 붓을 잡아 작가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조화백의 붓은 오늘도 열정적으로 캔버스를 향하고 있다.

조범제 화백 소개


조범제 화백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무려 11인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가히 대한민국 최대 독립운동 가문으로 손꼽히는 위대한 집안의 피를 큰 예술로 승화시킨 거목으로 1954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아버지 조시원(본명,조용원)선생과 독립운동가인 어머니 이순승 여사의 4남2녀중 2남으로 태어났다. 민족적인 화풍으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의 한 명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야성 감독 소개


23년째 깨지지 않는 전설적인 기록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19세 최연소 영화감독 데뷔 타이틀로 유명하고, 2012년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공천 심사위원으로 정치계까지 진출한 영화감독, 발명가, 힙합가수(MC야성), 시인을 겸하고 있다. 최야성 감독은 독창적인 영화들, NO 시나리오 스냅무비를 표방한 ‘로켓트는발사됐다’(원래 표준어는 로케트는 발사됐다. 제작 당시 카피 영화들에 대한 거부감과 예술적 독립의 의미로 표준어를 거부함. 개봉 당시 영화 역사상 초유의 개봉관 무료 개봉으로 사회적 파문 일으킴), ‘파파라치’ 등으로 주목 받았었고 ‘영화계 이단아’ ‘영화계 풍운아’ ‘문화 게릴라’ 등의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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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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