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조칠훈 기자 = 캄보디아 보건관련 공무원 대표단이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선진의료기관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 9월 글로벌 의료시장 선점을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한 이후 첫 후속 사업으로 캄보디아대표단은 뻐우 르엉(Phou Leang)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보를 비롯한 보건국 관계자와 총리실 직원, 캄보디아 국립병원 의료진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캄보디아 대표단은 방문 기간 동안 경기도 군포시 지샘병원과 안산상록보건소 등을 방문해 경기도 의료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수원 화성박물관 등 경기도 문화도 체험하게 된다.

캄보디아는 매년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태국 및 베트남 등 주변국가에 비해 의료수준이 열악한 상태다.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적극 홍보한다면 환자유치 확대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경기도는 보고 있다.

캄보디아 대표단은 또 21일 경기도 초청으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치료중인 론 리사(Lorn Lisa)양을 만나 위문할 예정이다.

론 리사(Lorn Lisa)양은 왼쪽 고관절 이상으로 보행이 불가능 했지만 경기도 해외 초청 나눔의료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현재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수술 받고 회복중이다. 이번 수술을 통해 론 리사(Lorn Lisa)양은 정상적으로 걷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캄보디아 대표단 방문을 시작으로 보건, 의료 뿐 아니라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 간 협력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자가 캄보디아 캄퐁참주를 방문 보건의료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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