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지동 상명아트센터에서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가 40여명의 발레유망주에 대한 시상식과 갈라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7회째 맞는 콩쿠르는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18개국 87여팀의 참가하여 300여개 작품으로 기량을 겨뤘다. 이날 서차영 심사원원장은 △2013년보다 평균적인 상향평준화 △국내참가자의 눈에 띄는 기량향상 △한국발레의 긍정적인 희망으로 심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제7회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서차영 심사위원장

이번 콩쿠르의 수상자는 시니어부문에서 ▲남자 금메달 박종석,콘스탄틴 크로코프(러시아)/은메달 정훈일,이재우,이승현/동메달 박종희,이승용,이택영 ▲여자 시니어부문 금메달 올가 첼파노바(러시아), 은메달 제시카 오 버튼(남아공화국),코스탈레 아니야(라트비아)/동메달 정재은,권지혜,김사랑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니어 부문은 ▲남자 금메달 전준혁/은메달 마나오 미구엘(포르투갈),베누띠 리날도(오스트리아)/동메달 안진성, 이우진, 자카리아 크리스티아노(이탈리아) ▲여자 주니어부문 금메달 박소연,이유림/은메달 이은혜,우라베 구리무(벨라루스),김영경/동메달 고레카 울리위아(폴란드),권지민,피에로 로사(이탈리아) 등이 상을 받았다.

▲사진 : 2014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부문별 입사자들의 시상식을 하고 있다

한국발레재단의 박재근 이사장은 "젊은 무용수들의 열정이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의 힘이되며 이번 콩쿠르의 경험이 미래를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며 "발레는 인간의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예술이다. KIBC를 통해 세계발레인의 교류와 공연예술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한국발레재단 박재근 이사장

2005년 창립한 한국발레재단은 2007년부터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를 개최하여 무용수들에게 다양한 기회제공과 유망주 발굴에 많이 노력했다. 그리고 2010년 4회대회부터 남자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 병역특례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치뤄지는 '2014 월드스타발레즈'는 6월 7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11일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 15일 국립중앙극장 해오름 극장 등 3회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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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태경 기자(pass53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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