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김광헌 기자 = 서울시가 공예문화활성화를 통해 600년 전통도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삶의 도구인 양질의 공예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여 문화적 만족도를 높이고, 공예인들에게는 공예품 판로 확대를 지원코자 대규모 박람회를 연다.

서울시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DDP 알림2관에서 「2015 서울공예박람회」를 디자인위크2015 행사와 연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공예를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체험행사로 ‘도자 장식품 만들기’ 코너를 운영한다. 유약을 바르지 않은 기성품 도자에 도예용 마커로 무늬를 그려 자신만의 유일한 도자 장식품을 만들고 집에 가서 건조 후 가정용 오븐에 구워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소정의 재료비가 필요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예는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로확보 및 유통도 중요하다. 판매를 통해 공예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공예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박람회 뿐만 아니라 프리마켓, 야시장 등 서울곳곳에 다양한 판매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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