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최윤영 기자 = 페퍼톤스가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간 연세대학교 백양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5 연말 콘서트 ‘풍년’을 앞두고 멜론라디오에서 특별한 콘서트를 진행했다.

국내 NO.1 음악 사이트 멜론(www.melon.com)은 남성 2인조 밴드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의 감쪽같은 ‘가상’ 콘서트로 진행한 멜론라디오 스타DJ ‘인디고 차일드’ 마지막 방송을 금일 정오 공개했다.

이번 방송은 페퍼톤스의 현장감 넘치는 진행과 함께 실제 페퍼톤스 공연마다 세션으로 활약하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양태경이 참석해 라이브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청취자들은 마치 페퍼톤스의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었다.

페퍼톤스는 “이번에는 여러분이 공연에 오신 것처럼 꾸미고 있는데요. 저희 활동이 공연 중심이 되다 보니, 공연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라고 방송 컨셉을 설명하며 “지난 방송은 음악 기차여행 컨셉 이었는데 정말 호평을 받았다”며 지난 방송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주 페퍼톤스의 ‘인디고 차일드’ 첫 방송 이후 수많은 청취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청취자들은 멜론라디오 댓글을 통해 “페퍼톤스의 라디오를 많이 기다렸다. 오래 해줬으면 좋겠다”, “페퍼톤스는 역시 선곡도 입담도 최고다”, “다음 방송이 기대된다” 등 오랜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 페퍼톤스에게 열광적인 성원을 보냈다.

금일 공개된 방송에서는 ‘공연실황 이야기’ 코너를 통해 그 동안 들을 수 없었던 페퍼톤스의 공연과 관련된 이야기를 낱낱이 소개했다. 페퍼톤스는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해도 공연 전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고백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의 추억을 청취자들에게 공개했다. 또 멜론 아지톡을 통해 ‘역대 페퍼톤스 공연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주제로 팬들이 보낸 팬레터를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이제 막 페퍼톤스에 음악에 빠져 연말 콘서트를 기다리는 팬의 사연부터 페퍼톤스 투어를 돌았던 팬의 사연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전화 연결 코너에서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진아와의 전화 연결에 성공하며 청취자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옥수 사는 이진아에요”라며 특유의 발랄하고 상큼한 목소리로 인사를 전한 이진아는 페퍼톤스의 공연이 어떤지에 대한 질문에 “일단 신나요. 제가 원래 부끄러워서 몸을 잘 못 움직이는데 페퍼톤스 공연을 보면 몸이 덩실덩실 움직여요” 라고 답해 페퍼톤스의 흐뭇한 웃음을 이끌어냈다.

페퍼톤스는 방송 말미에 “저희가 어떤 공연, 음반으로 인사를 드릴지 모르겠지만 언제까지고 계속 음악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계속 관심 가져주세요. 저희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총 2회에 걸쳐 진행한 멜론라디오 스타 DJ ‘인디고 차일드’를 마무리 했다.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서비스는 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고 감춰놨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3월 17일 채널 오픈 이래로 성시경, 버벌진트, 인피니트 성규, 키썸, 사이먼 도미닉, 전진, 태연, AOA, 규현, 김태우, 아이유, 지코, 스윗소로우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진행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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