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김태경 기자 = 에콰도르에서 온 인디오 밴드의 음악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과 행복함을 안겨주는 따뜻한 영화 '엘 꼰도르 빠사'가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은 수하(강예원)가 선인장 하나만 갖고 아버지가 물려주신 휴게소앞에서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수하가 요리사 박씨와 상근과 함께 휴게소를 청소하고 있는 모습, 가우사이 밴드와 첫 대면하는 모습, 소정에게 음악을 연주하며 가르쳐주는 가우사이 밴드의 따뜻한 모습, 처음과 다르게 환하게 미소를 짓는 수하의 모습과 가우사이 밴드의 연주 모습을 통해 과연 차가웠던 수하의 마음에 가우사이 밴드의 음악이 어떻게 따뜻하게 다가왔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엘 꼰도르 빠사'는 세상과 섞일 자신이 없어 마음의 문을 잠가버린 주인공 수하(강예원)와 부모로부터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는 어린 소녀 소정, 미맹의 저주를 받은 요리사 박씨, 희망도 의욕도 없는 이 시대의 청춘 상근이가 에콰도르에서 온 인디오 밴드‘가우사이’를 만나면서 치고 박고 부딪히며 그들의 사랑과 진정성을 깨닫고 우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영화이다.

지구 반 바퀴도 더 돌아 찾아온 낯선 곳이지만‘가우사이’그들의 모습 어디에도 불행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그들의 음악은 각박하고 지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행복을 안겨준다.

따뜻한 음악으로 행복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영화 '엘 꼰도르 빠사'는 곧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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