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 카니발, 페스티벌, 축제 이른바 축제공화국이 된 우리나라의 관광 상품에 대해 티타임을 가졌다. 맹찬호 대표는 넌지시 며칠 전 유럽의 작은 마을에서 펼쳐지고 있는 관광콘텐츠 다큐얘기로부터 대화를 시작하였다. 공교롭게도 티타임을 같이한 분들 모두 그 프로그램을 감상한 터다.

유럽의 한 작은 마을에서 중세이야기를 재현한 드라마를 연극무대처럼 관객에게 선물한다. 매년 축제와 카니발, 페스티발을 모두 겸비한 프로그램운영 덕분에 마을은 관광명소로 명성을 쌓았다. 티타임을 같이한 분들은 작가 인터뷰에 함께 한 분들이다. 대화를 나눈 모두는 프로그램의 참맛을 공유하며 우리의 관광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맹대표는 이와 같은 한국의 사례 가운데 방송국세트장을 지적하며 소비자가 느끼는 괴리감을 이야기했다. 유럽의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접근성의 한계와 의도는 좋으나 손님이 관광 스케줄에는 맞지 않는 아쉬움을 지적했다.

박동 위원장은 오히려 수문장교대식, 백제문화제의 예를 들며 가까운 곳에서부터 충분한 준비를 한다면 할 수 있는 텍스트로 판단했다. 남산한옥마을, 운현궁, 경희궁과 같은 정궁이 아닌 곳에서는 가능할뿐더러 훌륭한 이야기를 꾸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맹대표는 아울러 손님을 맞이하는 프로세스의 경쟁력을 지적했다. 프로그램과 함께 손님 편에 서서 충분한 감동, 안정감, 만족지수가 연계될 수 있는 환경 인프라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관광 상품 자체에 대한 경쟁력을 준비하여야 한다. 또한 인사동, 삼청동, 북촌, 명동, 이태원, 강남, 홍대, 동대문 등으로 구별되어 운영되고 있는 손님의 감동지수는 「한류」, 「쇼핑」으로 내몰린 상태임을 공감하며 드라마가 펼쳐지는 콘텐츠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손님이 미래다.」 인사동, 삼청동, 북촌, STAZ호텔, 플랫폼 프로그램은 이같은 드라마를 손님에게 선물할 것을 함께 공유했다. 살아 숨 쉬며 손님과 함께 노래하며 즐기는 인사동, 북촌, 삼청동이야기를 함께 창조한다. 2015년 문총련과 STAZ호텔 사이에 MOU를 체결하며 준비한 비전이다. 이렇게 직접 관광문화 콘텐츠의 철학을 티타임 대화를 나눈 것은 의미가 있다.

STAZ호텔은 A-Z까지 스토리로 연결된 회사다. 각각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이야기가 은하수처럼 함께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안산, 을지로호텔 계획도 진행되고 있다. 맹대표와 함께 「철학」 즉, 우리의 관광 콘텐츠의 방향성을 함께 한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사진, ART, 문화정책을 준비하고 현장에서 실험하고 있는 분들과 일선에서 관광사업 CEO로서 책임진 분들과 위의 관광사업의 생명을 논한 자리는 우리 모두의 가치다. 유럽의 작은 마을에서 보여준 손님을 맞이하는 열정이 우리의 시대에 무엇을 하여야 할지를 나눈 티타임이었다.

「손님이 미래다.」

우리의 보물지도를 소개한다.

◦일 시: 2015.10.14.

◦장 소: 관훈갤러리

◦참석자: 맹찬호회장(STAZ호텔 CEO), 박동위원장(문총련), 김가중대표(한국사진방송), 김한정대표(아트코리아방송)

보물지도 이야기

1. 우리는 오마주 to Korea 정신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 우리는 대한민국에 우리의 정신, 마음, 열정을 헌증하기로 하였다. 다시 말한다면 「보물지도」의 탄생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이다.

2. 우리는 인류의 사랑에 비추어 ‘똘레랑스’ 개념에 동의했다. 오히려 적고, 작고, 낮고, 남루하고, 숨어있는 것, 그러나 모든 시대가 그렇듯, ‘어둠은 결코 빛의 그림자보다 어둡지 않다.’ 라는 작가의 호소를 받아들였다. 그렇기에 우리가 발견한 「보물」은 빛나는 서울의 그림자다.

3. 우리는 ‘당신의 어떤 재능을 지구에 선물할 것인가.’ 라는 질문과 대답 속에, 보물찾기 지도를 세상에 내놓으려 한다. 「보물지도」를 만나는 지구촌의 가족임을 공유하며 공동의 가치를 소유하기를 염원하고 있다.

4. 우리는 ‘오래된 미래 백년의 약속’,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닐하우스’의 정신으로부터 시작했다. 우리는 우리의 숱한 보물들을 약탈, 방화, 파괴당해야했던 근, 현대사를 품고 있다. 또한 우리는 인류의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이다. 우리의 아픔을 치유하려는 이야기와 철학을 말하고 있다.

5. 우리는 달항아리문화학교, 문화고래매거진, Remember위원회, 경복궁포럼, 문총련, 오마주 to Korea플랫폼, Art Korea방송, Staz Hotel, 삼청동계수나무카페, 삼청동플랫폼, 루안인사동체험센터, 인사동플랫폼, 한국사진방송, 큰물고기미디어기획을 대한민국 문화 알고리즘으로 정립했다. 우리는 우리의 「보물지도」 콘텐츠를 알레고리화 하였다.

6. 우리는 ‘우리의 신념이 물 한 방울에 지나지 않으나 물 한 방울이 없다면 바다는 그만큼 더 작아질 것이라.’ 는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을 믿기에 「보물지도」를 오마주할 수 있었다.

7. 우리는 「보물지도」의 모형을 ‘손님이 미래다.’ ‘만화가 답이다.’ ‘ART가 부자다.’ ‘문화가 답이다.’ 라는 명제를 충실히 정립하는데 집중하였다. 35년의 문화운동을 학습하며 얻은 생명력이다.

8. 우리는 팝아트-지구Art 프로그램, 아흥다흥드리 24절기축제 프로그램, 오래된 미래 백년의 약속-청소년학습 프로그램, Art자전거샵 프로그램,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닐하우스 야생화 프로그램, 유네스코 문화유산 프로그램 등을 함유하며 기획, 연출한다.

9. 우리는 우리의 미래가 결코 거대한 울림의 숙제가 아님을 분명히 깨달았다. 오히려 오늘 우리를 찾은 「손님」의 마음으로부터 우리의 위대한 미래가 설계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오늘의 명제를 빛나게 하려 한다.

10. 옛 산의 아들 고산자 김정호 선생님의 각필의 뜻은, 숭고함이다. 우리 땅, 하늘, 사람의 이치를 우리 마음결로 읽어낸 토정 이지함 선생님의 뜻은 각필의 생명과 만나고 있다. 결국 왕희지의 붓끝은 두보의 정신세계에서 만나듯 완당 김정희의 필 취는 조선의 정신 결을 사유한다. 이처럼 옹골찬 문화 맥을 쌓아가는 칠성당 탑 돌처럼, 우리는 보물지도 정신을 쌓았다.

11. 보물지도 1, 2는 수도 서울에 오마주하는 시작점이다. 보물지도 1의 48, 보물지도 2의 74, 합이 122, 꼭지마다 보듬고 음미하기를 십여 년이다. 거슬러 살펴보면 삼십육 해의 여정이었다. 결국 우리의 시작점은 고조선,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에 이르는 보물지도를 완성한다.

또한 뉴욕, 파리, 런던, 뮌헨, 알렉산드리아, 로마, 도쿄, 오사카, 북경에 이르도록 우리의 관점에서 보물지도를 완성하여 오마주 To Korea플랫폼에 장착한다. 우리 모두는 ‘당신의 어떤 재능을 지구에 선물할 것인가.’ 에 대답한다.

12. 식민지분단을 거치며 우리 문화는 모진 고통을 겪었다. 우리의 문화는 뒷골목 복개천 건물지하 바닥에 숨었다. 겉으로 회칠된 문화유산의 하나하나는 꽁꽁 얼어붙은 동장승이 되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전통문화 뿌리는 온전하다. 우리의 마음과 마음속에 깃들어 있고 우리의 DNA에 도도히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13. 우리는 우리의 전통 문화의 날 17꼭지 24절기, 하나하나를 「손님이 미래다.」 프로그램에 실험, 창조하려한다. 우리가 걸어온 35년의 모든 경험을 집중하기로 하였다. 대한민국 7천만 모두에게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창조, 발현될 것이다.

14. 우리는 우리가 공부한 가치 중심에 유용한 모범사례를 주지하고 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축제, 유럽의 신화-동화-예술축제, 일본의 미츠리문화, 중국의 춘절-전통문화축제, 브라질-리오축제이다. 우리는 축제와 우리 문화 간극을 좁히는 원소가 ART임을 이해했다.

15. 우리가 늘 만나고 있는 게임의 뿌리 속에 닌텐도왕국이 있다. 다름 아닌 일본식 민화토를 전 세계에 유행시킨 회사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의 정신을 담은 우리 화투, 문화, 캐릭터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있다.

16. 우리는 우리의 문화를 전통시장, 달동네, 뒷골목과 궁, 백화점을 연결하는 순화제로 생각한다. 우리는 전통-오늘-미래로 연결하는 구조로 읽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관점으로 축제의 글로벌 프로세스를 창조하고 있다.

17. 우리는 우리의 목표 속에 우리 명절 24절기의 명제를 「아흥다흥드리24절기 축제」로 정의했다. 우리의 달력, 즉 전통문화가 보름마다 펼쳐지고 전통시장이 꽃피는 가치를 실천할 것이다. 빼빼로데이의 순기능처럼 국내 중소기업의 매출을 일으켜 내수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참여할 것이다. 이러한 설계는 문화의 날 기념일 지정 청원입법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18. 문총련, 경복궁포럼, 달항아리문화학교, 문화고래매거진, STAZ호텔, 인사동, 삼청동플랫폼, ART KOREA방송, 한국사진방송, 큰물고기미디어기획, 루안인사동체험센터, 인사코리아샵, 계수나무카페 등 무수히 많은 문화알고리즘을 정립하여 아흥다흥드리 24절기 문화축제의 개념을 21C 마당에 작동시킬 것이다.

19. 우리의 「축제」, 「판타지아, 이야기」의 우주관은 실로 원대하며 아름답다. 1년 365일을 궤도로 하여 우주와 뜻과 만나 축제와 판타지아 여행,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대한민국의 오묘한 아침의 나라, 나래짓이다. 우주의 이야기는 남, 여와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의 원소가 무궁무진한 조화를 거듭하며 생명의 향기를 내품게 된다. 그 현상의 하나하나를 오묘한 체계로 확립한 것이 우리나라의 태극사상, 태극기이다. 우리의 이야기는 쥐, 소, 호랑이, 토끼, 뱀, 용,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의 영혼과 만나고 있다. 대자연의 섭리를 사람의 우주 숙명과 소통하고 있음을 말한다. 5차원의 심오한 우주관을 이해하고 체득한 문명의 이야기이다.

20. 우리는 우리 태극기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문명의 깃발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자랑스러움의 꼭지들은 아스라한 「축제」 「판타지아, 이야기」 로 발현되었다. 설날, 정월대보름, 이월 초하루, 삼짇날, 한식, 부처님오신 날, 단오, 유두, 복날, 칠석날, 백중, 한가위, 중앙절, 팔관회, 동짓날, 납일, 섣달그믐 등 주옥같은 축제, 판타지아, 이야기이다.

우리는 이 같은 「보물」의 소중함을 「손님이 미래다.」 「Art가 부자다.」 「만화가 답이다.」 라는 명제에 발현시키는 실험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미국이 실험한 디즈니의 꿈, 비전을 존중한다. 유럽문명이 일구어낸 동화와 신화의 이야기를 인류마당에 Art로 선물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인류 문명의 정수가 「축제」 「판타지아,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음을 이해했다. 따라서 우리는 A~Z까지 「축제」 「판타지아, 이야기」를 아흥다흥드리24절기 축제로 정성스럽게 꾸려내고자 한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 동방의 등불이 시작점은 문화(文化)임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24절기로 나누어 축제를 판타지아로 엮어낸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21. 해와 달의 이야기가 우리의 명절 절기와 또 하나의 만남을 하고 있다. 음력, 양력의 조화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음력(달)을 기준으로 하여 ‘날’을 정했다. 또한 농사절기는 양력(해)을 중심으로 24절기를 정했다. 음력, 양력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17개 명절(음력), 24 절기(양력) 41개의 「축제」 「판타지아, 이야기」가 365일 펼쳐지는 문화왕국, 대한민국이다.

보물지도 1

1. Staz 호텔 보물지도 받는 곳. 대한민국 수도 서울, 보물지도 플랫폼, A~Z 까지 감동을 나누어 주는 이야기 창고.

2. 광진교 청계천 유일의 나무다리, 버드나무와 종달새가 지저귀고 맑은 물소리가 들립니다.

3. 탑골공원 국보 제2호 원각사지탑, 3.1운동 발상지, 나라를 잃은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던 곳입니다.

4. 남인사마당 인사동문화마당, 인사동 MAP 받는 곳, 왕의 병풍이 조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5. 인사코리아샵 따뜻한 아트샵이 40여개 Korea사랑을 전달하는 Shopping, 10% D.C. 사랑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방 창고.

6. 낙원악기상가 세계제일의 악기상가, 70년대 콘크리트 건축군, 한강의 기적이 아일이 맺힌 사모래, 공그리, 벽돌 등짐을 지고 건축했던 곳입니다.

7. 버드나무 기적같은 일일지 몰라도 버드나무의 꿈이 살아 숨 쉬는 마당이 있어. 버드나무는 우리의 나라가 문예부흥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나라의 국수(國樹)로 삼을 만큼 사랑하는 나무야. 다섯 그루가 소망을 꿈꾸며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가는 길목이지만 나의 존재를 발견하는 사람은 가뭄에 콩 나듯해. 참, 고려의 명 작품 중에 수월관음보살, 탱화가 있어. 병든 중생을 구원하는 상징이 표시되어 있는데 그것이 버드나무야. 유럽문명의 중심에 아스피린 신화가 있지. 수월관음보살의 버드나무도 병을 치료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8. 신상테라스 인사동엔 테라스가 있어. 물론 마룻바닥으로 꾸며져 멋진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어. 인사동이 숨 쉴 수 있는 통로야. 그곳에서 보는 인사동 지붕들은 우리가 걸어온 모습이지. 조선기와, 일본기와, 스레드, 목욕탕 골목, 우레탄 지붕, 새마을운동, 그리고 멋진, 고층스카이 라인을 흠뻑 맛보게 돼. 구석진 곳에 하얀 토르소 조각상과 인증 샷을 하면 당신도 Artist가 될 수 있어. 인사동 친구 인증 샷이지. 허름하다고 하면 허름해 보이지만 결코 가난하지 않은 마당이야.

9. 인사동플랫폼 루안체험센터 인사동 돌마당은 후미진 것 같으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어. 낙원상가 건물 악기상가라서 세계 유일의 장소이기도 해. 우리나라 국보 제 2호가 있는 탑골공원이 눈에 잡혀. 루안Shop 3층 테라스는, 우리들이 오마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Center플랫폼이야. 우리를 찾아온 손님에게 손님의 나라 국기를 게양하고 인증샷을 하게 돼지. 우리가 마련한 5분짜리, 인사동, 북촌, 동영상을 감상하게 돼. 잠깐, 흡연 테라스 공간으로는 이곳이 유일한 곳이야. 뉴욕의 흡연실처럼 자유로운 테라스야.

10. 종각 대한민국 수도 서울중심, 종소리와 함께 새해아침이 시작됩니다. 조선의 건국이념 인, 의, 예지, 용, 용기를 알리는 정신이 스며있습니다.

11. 인사동 나무전봇대 나는 압록강 뗏목이었다. 물론 백두산의 소나무지. 황해여행을 유유히 마치고 인천 앞바다에 일 년 여를 기다리게 되었어. 전기를 전달하는 전봇대로 태어나기 위해서야. 기름 가마솥에서 온 몸을 다시 재련하고 인사동에 오게 된 거야. 벌써 백 여 년 전의 이야기야. 지금은 내 친구들이 시장, 산동네 등에 남아 있지. 인사동에 나무전봇대는 오직, 나 혼자야. 나를 보게 되는 것은 인사동의 오래된 미래를 시작하는 창문이라고 할 수 있지. 인사동 명품 골목을 찾아오면, 나를 만나게 돼.

12. 숭동교회 오래된 빨간 벽돌, 고즈넉한 골목의 미학, 인사동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을 끼고 돌며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13. 서울중심석 하늘에는 별자리가 있어. 물론 고인돌처럼 하늘의 별자리를 땅에도 창조했어, 육백 여 년 전, 서울은 한양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의 표석을 삼아 하늘의 북극성처럼 중심으로 삼았어. 사람에 비유하면 어머니와 우리를 이어주는 배꼽과 같은 곳이야. 인사동의 진정한 보물임에는 틀림이 없어. 수도 서울 증심 배꼽이야. 건물 속에 숨어 있지만 별자리처럼 빛나고 있어.

14. 인사동 회화나무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어. 봉황의 꿈을 의미해. 봉황은 백리마다 있는 오동나무에만 앉기 때문이야. 아들을 낳으면 회화나무를 심어. 멋진 선비, 학자로 거듭나는 꿈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야. 인사동 회화나무는 율곡 선생님의 신화가 숨 쉬고 있어. 당신도 봉황과 선비의 신화를 꿈꾸길 바래. 이곳에서 자신의 꿈을 말하게 되면, 반드시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해.

15. 조계사 회화나무 회화나무골. 과부 촌이라는 별칭으로 인사동이 불린 적이 있어. 우리나라 불교 중심 조계사 뜨락의 회화나무를 만나면 이해가 돼.

16. 우정총국 회화나무 「우정총국」 현액 글씨는 박정희 대통령 글씨야. 이곳 마당의 회화나무 과목은 괴기스럽지만 멋진 생명성을 보여주지. 뒤 뜨락에 숨어있는 탑형은 일본식이지만 멋진 조형물이야. 조계사 뜨락에 숨어있는 회화나무 정령과의 만남은 대한민국 정신사의 만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뽐내고 자기자랑을 하는 모습이 아니라, 숨어 있지만 참 맛을 느끼는 만남이 아닐까.

17. 가나테라스 누드 투명한 엘리베이터를 타 본 경험은 그렇게 많지 않을 거야. 인사동 명소 갤러리에 누드엘리베이터가 있어. 별명이 누드 엘리베이터야. 밖으로 대나무 장식이 있어서, 신기루 경험을 하게 돼. 이곳의 4층 베란다가, 인사동 테라스야. 북악, 삼각의 정경이 아스라하게 열리지. 4층 높이에서 인사동의 풍광을 음미하는 장소야. 물론 이곳은 명품 갤러리지. 수많은 Artist의 열정이 축제처럼 펼쳐지고 있어. 올라갈 때는 누드 엘리베이터를, 내려올 때는 나무계단을 음미하며 한 층 한 층 감상하는 즐거움을 맛보길 바래.

18. 관훈갤러리 아트샵 근대병원 건물이 아트샵으로 순수예술 창작의 무대입니다. 멋진 커피숍, 품격있는 전시장, 관장님의 미소가 스민 곳입니다.

19. 인사동 플라타나스나무 헐벗고 가난한 시대가 우리에겐 있었어. 일제시대 침략자들은 우리 산하의 금강소나무를 모조리 베어 갔어, 전쟁 물자를 생산하기 위해서지. 1, 2차 대전에 쓰였던 TNT양을 넘어서는 전쟁 폭탄이 6.25 때 쓰여 졌어. 우리의 강토는 벌거숭이가 되었어. 이때 어떤 지도자가 우연히 이태리 방문시에 이 나무를 발견했어. 캐나다 국수인 플라타너스야. 우리에겐 아스라한 가로수이야기야. 인사동에는 여러 종류의 가로수가 심어질 것이고 꾸며지겠지만 플라타너스나무에게 많은 정이 들게 돼. 인사동을 지키는 플라타너스의 나이는 50년쯤 되지. 두 그루야. 북인사마당 입구에, 성성이 숨 쉬고 있어. 나무에 가슴을 대고 나는 널 사랑한다고 속삭여봐, 분명 울림의 대답을 듣게 될 거야.

20. 경인미술관 장독대 음양오행, 천지의 이치를 하나로 모아 진리를 담은 내용이 태극기야. 우리나라 국기지. 대한민국 국기로 삼게 된 것은 박영효라는 분이지. 그 분의 저택에는 또 다른 보물이 숨어 있어. 우리 고유의 ‘장독’이야. 구들장, 창호지, 장독은 거대한 우리 문화의 카르텔이야. 김치, 온방시스템 등 우리 문화의 독창성을 떠받히는 핵심 키워드야. 인사동 장독은 모습, 테, 선, 크기. 모든 면에서 우수한 예술성을 담고 있어. 비교할 수 없는 보물이지. 지금 이곳은 경인미술관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어. 그 속에 숨어있는 보물이 바로 나야.

21. 쌈지테라스 「쌈지」 이름도 이쁘지. 인사동을 지키는, 공방 Artist 이야기를 꾸민 곳이야. 이런 멋진 프로그램 위에, 테라스는 Artist마당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너무 순수해서 볼거리는 풍요롭지만 매출은 조금 안 되는 것 같아. 뉴욕의 아르떼 뽀베라, 몽마르뜨 언덕 같은 풍광이지. 자신의 소망을 쪽지에 담고 싶은 충동이 새록새록 피어나. 인사동 냄새를 즐기는 마당 같은 곳이야.

22. 수은회관 은행나무 손병희 독립운동가의 정신이 깃든 수은회관 앞 은행나무의 숨결, 이곳 벤치에 앉아 고즈넉한 사색의 창문을 열어보세요.

23. 운현궁 일, 월석 석파 이하응이라는 분이 계셔. 조선 문인화는 물론이고 조선선비의 기개를 갖춘 분이지. 조선의 고종황제 아버지이기도 하지. 우리가 안내하려고 하는 것은 이분의 정원 수석사랑의 품격이지. 이노당(二老堂)의 의미 자체가 멋스럽지만 조그맣게 차려진 이곳의 정원미학은 조선정원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어. 수석 하나하나의 정취가 음양오행의 뜻은 물론 조선팔도의 산수를 잘 보여주지. 매화, 목단을 남성, 여성으로 삼고 보여주는 정원 배치는 한국의 미를 음미하게 돼. 특히 여성의 미학을 찾는 관점의 이해는 우리 문화의 정신사를 엿보는 대문이기도 해. 조선 정원의 깊이야.

24. 창덕궁소극장 국악로가 시작되는 곳에 아담한 소극장, 박종철감독의 국악 사랑이 살아 숨 쉬는 마당입니다.

25. 풍석원 우리 먹거리를 아담한 한옥에서... Art Shop 10% D.C. 잊혀졌던 우리 먹거리 보물을 재현하는 보물창고.

26. 북인사마당 붓조각광장, 인사동 MAP 받는 곳, 전통문화 1번지 휘호를 찾아보세요.

27. 동십자각 삼청천, 중학천, 청계천이 만나는 경복궁의 누각, 아쉽게도 서십자각 누각은 일제강점기 때 사라졌습니다.

28. 청와대 파아란 지붕으로 인해 청와대로 불립니다. 대통령님이 계신 곳입니다. 주산 백악의 청청한 기운이 우리나라 대통령님을 포근하게 지켜주십니다.

29. 은행나무 총리공간 건너편 아름드리 은행나무는 70년대부터 묵묵히 지켜온 가로수입니다.

30. 다락정 아트샵 담백한 만두 맛을 손님에게 선물하는... Art Shop 10% D.C. 건물의 모습이 아기자기하게 동화책의 집처럼...

31. 삼청동플랫폼 삼청동의 신화를 듬뿍 품고 신화를 창조하는 플랫폼입니다. STAZ플랫폼, 인사동플랫폼의 종착점입니다. 오마주 to Korea의 지킴이입니다. 계수나무가 마당에 서 있고 이쁜 빨간 기와지붕이 동화를 꿈꾸게 합니다.

32. 운용천 (38. 39. 참조)

33. 삼청동 박희선기념관 플랫폼친구들이 기념관을 운영하는 곳, 청계천 시원지 영운곡에 박희선시인의 정신을 만납니다.

34. 삼청동 나무전봇대 잘려나간 나무전봇대를 유심히 살펴보고 사랑하는 사람은 만나기 어렵지. 이곳 삼청동 무허가건물촌은 벌써 오십 여년의 이야기를 품고 있어. 대동여지도에 영운곡 계곡을 끼고 발전한 촌락지역이야. 조선의 소나무, 서울의 주산인 백악, 까악까악 울고 있는 까치집, 까치소리. 불교의 도솔천이자 도교의 무릉도원이지. 물론 서울의 참 물소리가 흘러. 이곳이야말로 우리의 그늘진 그러나 우리의 참 모습을 품고 있는 장소야. 삼청동의 미학이 아닐까. 잘려나간 나무전봇대의 모습 속에 우리의 아픔이 숨 쉬고 있지. 그렇지만 결코 실망하지 않아. 솔밭 향의 이야기를 듣고 있기 때문이야.

35. 맷돌바위 서울의 주인은 ‘북악산’이야. 예전에 ‘하이얀 산’ 이라고 했어, ‘백악’이지. 일제 식민시절에는 ‘북악’이라고 별칭 되었어. 우리나라 대통령이 계시는 청와대는 ‘대덕암’ 이라는 사찰이었어. 서울시민은 청계천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어. 북악을 자세히 보다보면 맷돌바위 형태의 화강암을 발견하게 돼. 이곳이 바로 청계천시원지야! 정말 멋진 이야기가 아닐 수 없어. 마치 신화의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가 시작된 것 같지 않아? 우리문화 속에 숨어 잇는 신화를 만날 수 있는 상징이야.

36. 기천석 37. 정조우물(형제우물)

‘기천석’ 이라고 다소 어려운 비문이 새겨진 유구가 있어. 그 밑에는 정조우물 형제우물, 성제우물로 불리는 맛있는 약수터가 있지. ‘기천석’은 도교의 유적으로 생각돼. 그 밑에는 들국화 리더 전인권씨 작업실이 있어서 멋진 명소임에는 틀림이 없어. ‘기천석, 강일암, 서월대’ 라고 새겨진 문구 도교, 유교, 불교가 하나가 되는 정신적 유산이야. 그리스 로마신화처럼 우리의 오래된 미래를 만나게 되지. 정조우물의 약수도 맛보면서. 소원을 빌어봐, 북악의 산신령이 꿈에 나타나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어.

38. 옥포동, 39. 운용대 옥포동, 운용대, 운용천, 영운곡은 하나의 궤적을 향하고 있어. 청계천시원지 물줄기의 이야기야. 달동네처럼 어려웠던 우리의 근, 현대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아픔과 좌절, 가난의 모습이 온전하게 숨 쉬고 있어 청계천 복개를 해서 품어나 오는 악취도 만나게 돼 도시가 섞어가는 모습이지. 도시의 병든 모습이지만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는 자리가 될 수 있지. 운용대는 일제 강점기 사찰로 변용시켜 안타깝게 지석만 남아 있어. 영운곡 지석은 군작전 지역에 숨어 있어 행방을 알 수 없지만, 운용천의 모습을 보며 옛 풍광의 멋을 상상해봐.

40. 칠보사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느티’라는 어원해서 시작해. 어떤 학자는 서양차(티)문화의 시작점이라는 학설을 제기하지. 여린 잎으로 차를 다려 마시면 만병통치약이라고들 해. 우리도 그런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어. 칠보사 현액이 한글로 ‘큰법당’이라고 쓰여 있어. 강석주, 박희선. 스님과 학자와의 결연한 우정과 신념의 이야기가 있어. 근, 현대화의 민족정신을 일깨우고자하는 증표지. 이곳의 마당 조형석은 야석 박희선 선생님이 강석주 스님에게 선물했다고 해. 이곳을 품고 지키고 있는 둥구나무가 느티나무 정령이야. 이곳의 범종은 아마 전 박정희대통령 영부인께서 불사한 법종이라고 해. -딩.

41. 삼청동 금강소나무숲 국보 제1호 숭례문, 세종로광장 광화문의 석가래 기둥 재질은 금강 소나무 조선소나무야. 천년동안 솔 향이 품어 나오는 나무지. 우리나라 민족은 솔밭사랑으로 꾸려져있어. 솔밭은 그야말로 상서러운 곳으로 생각하지, 삼청공원에 가면 그 모습을 유추할 수 있어. 조선소나무, 금강소나무밭이 있어. 이곳에서 왕(王)과 왕비, 신하들이 다례(茶禮)연을 즐겼다고 해. 주요한 제례도 행해졌어. 이곳의 솔밭은 경복궁 뜨락까지 뻗어 있었어. 삼청천 계곡을 따라 절경을 이루고 있었지. 삼청초례의 풍광은 선녀와 나무꾼처럼 아름다운 신화였을 거야.

42. 감사원 테라스 북악의 정령은 이곳에서 감상해야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삼청동테라스⌟야. 감사원언덕, 병풍바위언덕이야. 인왕산, 북악산의 진풍경이 손에 잡힐 듯 감상할 수 있어. 진정한 삼청동, 북촌 여행길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어. 아직도 감사원 언덕길의 북악 감상은 일반인들도 모르고 있는 형편이야. 300m 밖에 안 되는 산이지만 계곡이 300여개나 될 만큼 아기자기한 산 멋이 살아 숨 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맷돌바위가 손에 잡힐 듯 해. 잠깐, 겨울의 설경, 가을의 단풍, 봄의 아카시아, 진달래, 한 여름의 짙은 녹음마다 절경의 정수가 연출돼, 북악의 파노라마야.

43. 병풍바위 테라스 44. 병풍바위

삼청동 자랑거리는 너무도 멋진 대문을 갖고 있는 거야. 병풍바위 자체가 대문이지. ‘삼청동문’의 휘호는 그 자체가 우리 선조의 기풍과 멋을 만끽해. 산천의 바위를 병풍치고 그곳에 사립문을 찾아 대문으로 삼은 것 자체가 우리의 ⌜보물⌟이야. 그 정신이 너무도 값진 우리의 ⌜정신⌟이라고 생각해. 옛적에는 대문을 넘어설 때 맨발로 들어설 만큼 성스러운 곳이라고 했다지. 물, 공기, 마음이 맑은 ⌜삼청동문⌟의 신화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은 대한민국 국무총리 공관 앞이야. 물론 청와대 찾아가는 길목이기도 해. 신성한 지역을 지키는 「솟대」가 살아 숨 쉬는 곳이야.

45. 종친부 종묘사직의 제례 주관은 종친부의 마음에서부터 시작하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종친부는 유랑생활을 하게 돼. 국립현대미술관 자리에 다시 터전을 잡았다는 것은 궁의 제자리, 제모습찾기와 같아. 왕족의 종친들이 모여 나라의 중대사 중론을 모으는 곳이지. 동서로 경복궁, 창경궁을 잇는 터전에 자리하고 잇을 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이 자리 잡아 삼청전 끝자락의 동십자각의 의미를 살펴보게 되지. 삼청전의 풍광이야. 이곳에서 보는 북악, 인왕의 정경은 대한민국 수도서울의 참 정신을 만나게 해. 자연을 사랑한 우리 조상님들의 풍수사상이야. 자연, 사람이 하나가 되는 사상이지.

46. 복정우물 ‘조용한 아침의 나라 조선은 동방의 등불이 되리라.’ 라고 타고르 시인께서 예언하셨지. 복정우물을 보면서 느끼는 만감이지. 이 우물은 궁에서 쓰는 우물이지만 대보름 명절에는 일반 국민들도 먹을 수 있었데, 그만큼 중요한 우물이지. 조선의 물은 금수강산의 별명처럼 명품 물맛을 자랑해 왔어. 조용한 동방의 나라 우물의 맛이 숨어 있는 우물이야. 복정(福井)우물이지. 복을 받고 발을 찾아내고 복이 이루어지는 우물이지. 아직은 초라한 모습으로 복원되었지만 이곳의 우물 복원을 위하여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제안을 하였대. 정말 아스라한 정신이 살아 있어.

47. 정독도서관 회화나무 삼청동 MAP 받는 곳 정독 도서관 앞, 회화나무는 힘이 있어. 조계사 인사동 회화나무에 비하면 젊고 힘이 있어. 청와대 서쪽 뜨락에 있는 회화나무는 성성한 멋이 있어. 조계사, 백송, 청와대, 옥인동, 회화나무 이야기처럼 회화나무이야기는 우리의 모습을 품고 있지. 정독도서관 앞 뜨락의 화화나무는 수많은 꿈을 품고 있어. 우리의 청소년들이 꿈을 품고 있는 정독도서관 장승이야. 도서관의 등나무 숲은 정말 멋진 풍광이야. 무심코 지나칠 수 있지만 회화나무 정령에게 소망기도를 해봐, 대답을 얻게 돼.

48. 삼청동문

병풍바위 에 새겨진 각자가 ‘삼청동문’이야. 휘호 그 자체에 우리 선조의 기풍과 멋을 만끽해. 산천의 바위를 병풍치고 그곳에 사립문을 찾아 대문으로 삼은 것 자체가 우리의 ⌜보물⌟이야.

 보물지도 2
 
1. 숭례문  대한민국 국보 제1호입니다. 숭례문은 우리 근, 현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있습니다. 6.25전쟁시절 총탄 흔적이 아직도 성성이 남아 있습니다. 그 자체가 우리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입니다.

2. 서울성곽  동, 서, 남, 북에 백악, 인왕, 낙산, 남산을 지키는 서울의 아버지, 어머니입니다. 아스라하게 자연을 지키며 용의 비늘처럼 울를 포근히 감싸고 있습니다.

3. 국사당  600년 전 조선을 개국하며 나라의 스승을 모신 신성한 제단입니다. 고려의 충신 스승, 최영, 나옹스님, 조선의 충신 정도전, 무학스님에 이르도록 이성계 왕은 스스로 스승으로 모시는 것을 염원했습니다. 목멱대왕은 고구려, 고려를 지키시던 천지신명의 존재입니다. 이 뜻을 ‘목멱천제’라 하여 왕이 제사장이 되어 나라의 안녕을 축원하는 자리입니다. 일제시대에 침탈되었으나 우리는 입법청원을 통해 원형복원을 시작했습니다. 20년 동안 남산도깨비박물관의 김재연원장은 목멱천제를 올리고 계십니다.

4. 남산, 목멱산  서울의 주산이며 남쪽에 위치하여 남산, 목멱산이라 합니다. 봉황을 상징합니다. 목멱대왕은 고구려, 고려 때부터 나라를 지키는 대왕입니다. 우리의 남산은 목멱대왕이 지키고 계십니다.

5. 오대산  한강의 실개천이 시작되는 곳이자 나라의 보물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우리 산하 규장각의 보물 산입니다. 청정한 불교 선 맥이 아련히 이어져오는 청정도량입니다.

6. 태백산  한강의 실개천이 시작되는 곳이자, 우리의 개천사상을 지키는 성산입니다. 그 기운이 한반도의 맥을 지키고 있습니다. 백두산, 백악산, 태백산, 우리의 성산은 하이얌의 성지입니다.

7. 금강산  한강의 실개천이 시작되는 곳이자, 일만이천 봉우리의 모습이 금수강산의 꽃처럼 보물이 가득한 산입니다. 금수강산의 뜻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8. 흥인지문  우리나라 보물 제1호의 문입니다. 청룡의 푸른 꿈이 동양사상의 보배인 인자함으로 빛나는 염원을 담은 대문입니다. 대한민국 남성의 꿈을 지켜주는 보탑입니다.

9. 이구수문  백악, 인왕, 낙산, 남산은 실개천이 한강을 만나러 가는 대문입니다. 멋진 화강암의 냄새를 맡게 됩니다. 대문이 두 갈래로 나뉘어 마치 음양의 이치를 말해주듯 합니다.

10. 정안사  낙산의 봉우리는 달동네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또한 일제시대 숱한 독립투사는 온갖 고초를 겪으며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이 땅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하늘의 천지신명과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발원을 청정기도 하는 도량입니다. 근, 현대사의 독립운동의 정신이 깃든 곳입니다. 푸른 용의 영혼을 살리어 대한민국을 지키는 ‘낙산용왕제’를 정안사에서 봉안합니다. 회암스님이 계십니다.

11. 낙산 서울의 주산이자 서쪽에 위치한 산입니다. 푸른 용(청룡)의 기운이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가난했던 시절 달동네가 처음 시작된 곳입니다. 봉우리마저 사라져 버린 곳입니다.

12. 숙정문  남-숭례문, 동-흥인지문, 서-돈의문, 북-숙정문, 가장 조그맣게 축성된 서울성곽 대문입니다. 한겨울의 찬 기운과 저승을 떠나는 영혼이 나가는 대문입니다. 지혜를 상징하듯 대문의 정취는 정갈함으로 가득합니다.

13. 삼각산  수도 서울을 지키는 할아버지 산입니다. 거북이의 신령한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고려의 수도 개성에서 보일 듯 말 듯 한 삼각산의 모습은 조선의 수도가 됩니다.

14. 삼청전  600년 전 나라를 개국함에 있어 도교, 신선사상을 하나로 하여 황제만이 올릴 수 있는 천제를 지내던 곳입니다. 임진왜란 때 전소되고 유교사대주의자들의 폐지론, 일제시대의 공원화로 사라졌지만 후학들이 복원을 위하여 땀 흘리고 있습니다. 옥황상제를 모시며 천제의 격을 올리던 소도이자 성역이었습니다.

15. 북악산  대한민국 수도 서울 주산입니다. 청계천 시원지 맷돌바위가 있습니다. 또한 대통령님이 계시는 청와대, 경복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때 백악의 이름으로 훼절시켜 북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6. 북한산성  수도 서울의 내성은 서울성곽입니다. 외침이 와서 본격적인 전쟁을 치르던 곳이 북한산성입니다. 삼각산 자락에 있습니다. 등산객들이 등짐을 지고 하나하나 기왓장을 올려 복원한 문화공명운동의 시작점이었습니다.

17. 돈의문  유교 국가였던 조선의 건국이념은 동-인, 서-의, 남-예, 북-지, 중심-신을 상징합니다. 돈의문의 뜻은 의로움을 지키는 서울성곽의 상징 대문입니다. 일제 강점기 때 헐려 복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18. 독립문  독립정신을 지키는 기념문입니다. 아스라한 근대 독립정신의 뜻을 지키고 있습니다.

19. 인왕사 조선을 개국함에 있어 무학대사는 1,000일기도를 통하여 수도의 자리와 조선왕조의 무사안녕을 기도하게 됩니다. 또한 삼화상 즉, 지옹, 나옹, 무학 고려와 조선을 아우르는 국사를 모셔 불교국가의 맥을 지켜냅니다. 동-진관사, 서-불암사, 남-삼막사, 북-승가사의 중심에 조선개국 천일기도를 주제하던 인왕산 선바위 인왕사에서 개산대제를 봉헌하였습니다. 전통사찰인왕사, 대한불교인왕종, 종정 기산스님은 이러한 뜻을 지켜 개산대제 중종불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왕산 선바위에 하이얀 호랑이가 돌아왔습니다.

20. 인왕산  산의 모습이 수반의 수석처럼 빛나는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양사상의 극치를 암시하듯 풍광이 세계 제일의 명산입니다. 

21. 관악산  머리에 쓴 왕관 모습처럼 황홀한 기운이 감도는 서울의 안산입니다. 기운이 등등하여 광화문 해치가 지키고 있습니다.

22. 사직단  하늘, 땅, 사람, 곡식에게 나라의 안녕을 위하여 천제를 올리는 곳입니다. 아쉽게도 사립문은 경희궁의 아침 앞 뜨락에 밑돌이 숨어 있습니다.

23. 청와대  파아란 지붕으로 인해 청와대로 불립니다. 대통령님이 계신 곳입니다. 파아란 지붕은 청자기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4. 경복궁  조선의 정궁입니다. 근정전 뜨락에서 보는 인왕산의 절경은 조선 궁에서만이 맛볼 수 있는 자연-인간-건축의 멋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회루의 멋은 인왕산 북악에서 발원하는 실개천입니다. 이 실개천은 청계천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경회루에서 바라보는 백악의 기운은 대한민국의 깊은 정신세계를 음미하실 것입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25. 종친부  종묘, 사직, 궁 제례를 총괄하는 곳입니다. 정, 종교분리가 분명치 않은 시절에는 최고의전기구였습니다. 상왕 즉, 왕위를 아들에 물려주고 종친부 최고의 장으로 역임하게 됩니다. 왕의 초상화를 모신 화랑 역할도 합니다.

26. 성균관  조선은 유교 국가입니다. 당연히 성균관의 역할, 그야말로 조선국가의 중심교육기관이자 정치지도자의 전당입니다. 용의 꿈을 꾸듯 낙산자락 중심 혈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27. 창경궁  조선시대 궁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뒤뜰 정원의 모습은 황홀경을 자아냅니다. 자연, 사람, 공간의 조화를 맛봅니다. 켜켜한 나무결의 미학을 맛볼 수 있습니다.

28. 창덕궁  조선의 정원미학을 보여주는 교과서입니다. 유네스코 유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숨을 듯 숨어 있고, 빛나듯 빛나고야 마는 정재 미학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정원입니다.

29. 종묘  유네스코 유,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600여년의 궁 제례의식의 원형이 보존됩니다. 종묘의 박석, 종묘의 제정 하나하나의 정신 결은 우리를 숙연하게 합니다.

30. 운현궁  고종황제의 아버지 대원군이 살던 궁입니다. 동양의 사상을 격조 높게 정원으로 승화시킨 명소입니다. 매화, 목련을 지켜주는 수석의 품격은 대원군의 격조를 느끼게 합니다.

31. 탑골공원  국보 제2호 원각사지10층 석탑이 있고, 3.1 운동의 발상지입니다. 구석진 곳에 원각사 유구가 방치되어 있지만 그때의 영광을 엿볼 수 있습니다.

32. 장충단 고종황제가 친히 세운 단으로 임오군란 때 죽은 충신 무장들을 기리는 곳입니다. 조선 왕조의 마지막 충신들의 영혼을 지키는 성소입니다. 

33. 덕수궁  대한제국, 조선왕조, 일제 강점기의 아픔이 온전히 숨어있는 궁입니다. 근대 건축의 갤러리와 함께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근대 최초의 다방을 만날 수 있습니다.

34. 경희궁  조선의 작은 궁으로 일제 벙커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있습니다. 궁의 모습 속에 가장 뼈아픈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35. 숭례문시장, 남대문시장  서울의 명품시장, 남대문입니다. ‘없는 것만 빼고 다 있다.’ 라는 우스개소리처럼 만물시장입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사람냄새 듬뿍 풍기는 시장입니다.

36. 동대문시장  세계 제1의 의류 도매, 소매 시장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의류 No.1이 되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류 축제가 24시간, 365일 펼쳐집니다.

37. 통인시장  인왕산 계곡을 타고 조그맣게 꾸려진 시장골목입니다. 대한민국의 전통시장은 2,000여개이며 이곳의 정취는 군계일학입니다.

38. 영천시장  사람의 정이 듬뿍 흐르고 산천의 먹을거리가 풍요롭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No.1 상품은 ‘정’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소통되는 곳이 우리의 전통시장입니다. 정을 만나는 곳입니다.

39. STAZ HOTEL 플랫폼  A ~ Z까지 Story(이야기)가 있는 Hotel입니다. 하늘의 별처럼 오롯이 빛나는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호텔문화 스토리를 신화로 창조하고 있습니다. 호텔 플랫폼을 운영하기에...

40. 명동광장  서울의 패션 중심가입니다. 멋진 쇼핑을 즐기고 역동적인 젊음의 축제를 만나는 곳입니다. 명동의 패션은 세계 제1의 유행 트렌드입니다.

41. 서울광장  동그라미처럼 평화를 음미할 수 있는 마당입니다. 수도 서울 중심 마당입니다. 한겨울 스케이트장으로 변모도 하고 아름다운 문화축제가 365일 계속 펼쳐집니다.

42. 정동극장 광장  덕수궁 돌담길은 모든 연인의 성지처럼 소중한 길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옷을 갈아입으며 소나타가 연주되듯 아름다운 거리입니다. 정동극장 옆 조그맣게 마련된 광장은 오히려 문화카페입니다.

43. 인사동광장  대한민국 전통 문화광장 1번지 남인사, 북인사 마당은 우리 문화의 생명입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 하나하나는 우리의 정신입니다.

44. 국악로광장  창덕궁 대문을 바라보며 고즈넉한 국악거리가 차려져 있습니다. 국악의 영혼이 물씬 풍기는 거리입니다. ‘차없는거리’와 함께 ‘국악거리축제’가 열리는 마당입니다.

45. 대학로마로니에 광장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이 실험되고 창조되는 대학로에 광장이 있습니다. 멋지고 아름다우며 자유로운 무대입니다. 소극장, 연극무대가 365일, 막이 오르고 창작예술의 공연이 펼쳐지는 마당입니다.

46. 인사동플랫폼-루안체험센터  오마주 to Korea의 정신으로 플랫폼을 운영하는 중심입니다. 보물지도의 미션을 기획, 운영합니다. 대한민국 No.1 명품화장품, 루안을 체험하고 만끽할 수 있는 유일의 장소입니다. ‘루안의 눈물체험’입니다.

47. 세종로광장  광화문, 세종문화광장은 누구나 쉽게 찾아옵니다. 문화는 빛나는 곳에서 피는 꽃보다 숨어있는 공간에서 피는 꽃이 다이아몬드입니다. 세종문화회관 뒷마당 명품광장에서, 멋을 느끼세요.

48. 광화문광장  광화문, 세종대왕, 이순신 동상이 우뚝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스라하게 서울 주산인 백악산의 맷돌바위가 보입니다. 이곳이 청계천 시원지입니다. 또한 산자락 밑으로 청와대가 보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대한민국 No.1 문화 광장입니다.

49. 삼청동플랫폼 삼청동의 신화를 듬뿍 품고 신화를 창조하는 플랫폼입니다. STAZ플랫폼, 인사동플랫폼의 종착점입니다. 오마주 to Korea의 지킴이입니다. 계수나무가 마당에 서 있고 이쁜 빨간 기와지붕이 동화를 꿈꾸게 합니다.

50. 청계천광장  백악, 인왕, 락산, 남산의 신화가 청계천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청계천은 금강, 태백, 오대산의 물줄기와 만나 ‘은하수의 전설’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청계천의 생명은 서울의 생명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화를 찾아 대한민국의 마음으로 소통할 것입니다. 자연, 인간, 공간, 신화의 이야기입니다.



A. 징검다리DAY  입춘  1월6일경  인왕산-개산대제 모든 생명이 싹트는 시작입니다. 징검다리를 놓듯 노두 놓기를 합니다.

B. 용의 눈물DAY  우수  2월4일경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땅의 얼음이 녹고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갑니다.

C. 은행나무DAY  경칩  3월 6일경 은행나무를 돌며 연인을 기원하면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D. 흥부, 놀부DAY  춘분  3월21일경  강남 갔던 제비가 박 씨를 물고 흥부, 놀부네 집으로 찾아옵니다.

E. 아름다운불씨DAY 청명  4월5일경 헌 날씨를 없애고 새 불씨를 나누어 주는 날입니다.

F. 물DAY  곡우  4월20일경 국사당 –목멱천제  자작나무, 산 다래, 거자수, 박달나무, 나무, 곡우 물을 마시면 무병장수합니다.

여름
G. 금수강산DAY  입하  5월6일경  새 풀잎 속을 헤치며 봄을 불러와 나무들이 연초록 축제를 열며 금수강산을 수놓습니다.

H. 진달래DAY  소만  5월21일경  우리 산하가 진달래꽃으로 만발합니다. 개구리도 사랑의 짝짓기에 바쁜 세레나데가 천지를 진동합니다.

I. 보리그슬림DAY  망종  6월6일경  아직 남아 있는 풋보리를 베어다 그슬림을 해먹으면 이듬해 곡물이 잘 여뭅니다.

J. 샐러리맨DAY  하지 6월22일경  장마를 앞두고 밀전병, 밀국수를 마련하여 사장님은 샐러리맨에게 대접합니다.

K. 잔칫상DAY  소서 7월7일경  민어조림, 구이, 찜, 애호박, 소채류, 만물의 음식에 물이 오르고 기운이 생동합니다.

L. 밤꽃DAY  대서 7월23일경  야산의 밤꽃들이 흉내 낼 수 없는 향내를 풍겨 생기가 진동합니다.

가을
M. 비의DAY  입추  8월8일경  정안사 – 낙산용왕제  벼가 한참 익어가는 계절에 비가 오지말기를 바라는 기청제를 올립니다.

N. 고추잠자리, 매미, 귀뚜라미DAY  처서  8월23일경 소슬바람이 울고 고추잠자리가 날며, 귀뚜라미가 구슬피 울고, 매미소리가 낭낭 퍼져나갑니다.

O. 포도DAY  백로  9월8일경 말복에는 수박, 처서에는 복숭아, 백로에는 포도가 맛있습니다.

P. 산채나물DAY  추분  9월 23일경 호박고지, 박고지, 호박순, 깻잎, 고구마순, 산채를 말려 묵은 나물을 준비합니다.

Q. 국화DAY  한로  10월9일경 중앙절이며 국화전을 지지고, 국화 술을 담그고, 국화꽃을 감상합니다.

R. 얼음DAY  상강  10월24일경  첫 얼음이 생기고 서리가 내려 벌레가 땅 속으로 숨어버립니다.


겨울
S. 어르신잔치DAY  입동  11월8일경 삼청전 –삼청초례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쪄서 고사를 지낸 후 이웃집과 나누어 먹는 날입니다. 어르신 잔치를 베풀어드립니다.

T. 바람DAY 소설  11월22일경  손돌바람이 불고 겨울이 시작됩니다. 살얼음이 잡힙니다.

U. 함박눈DAY  대설 12월7일경  하늘과 땅, 산과 바다에 환상적인 눈이 내립니다.

V. 태양DAY  동지  12월22일경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고 이날을 기념하여 팥죽을 먹습니다.

W. 겨울나무DAY 소한 1월6일경  겨울나기에 필요한 간장, 된장, 고추장을 담는 날입니다.

X. 해넘이DAY  대한  1월21일경  옛날에는 이날 밤을 해넘이라 하였습니다.

Y, Z 은하수의 전설 – 한강수륙천도제  한강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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