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 SBS 수목 ‘마을’‘한소윤은 문근영을 정말 몰라?! 소윤의 패러디일기 화제만발’


SBS 수목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의 소윤이 문근영을 모른다는 내용이 담긴 패러디일기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은 지난 10월 7일 첫방송되자 마자 극본과 연출력, 그리고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연기자들의 연기력에 대한 숱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드라마검색어 최상위, 그리고 화제성 부분에서도 방송시작과 함께 2위를 자치했다.

덕분에 드라마는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을’ 홈페이지(tv.sbs.co.kr/village2015)에서는 “문근영을 몰라요”라는 소윤의 일기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여기서 소윤은 팔짱을 낀채로 부동산중개업자를 쳐다보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는 “게스트하우스 주인분이 날 보자마자 놀라더니 내가 입을 열 때마다 쳐다본다. 조금 부담스럽다”라며 “자꾸 나랑 문근영이란 여배우가 닮았다면서 저녁에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한다. 나도 깜짝 놀랄꺼라면서”라며 글을 이어갔다.

알고보니 일기 속의 소윤은 캐나다에서 오래살아온 터라 문근영을 모르는 것으로 설정된 것. 특히, 그녀는 문근영의 긴머리 사진을 글 옆에 배치해놓고는 “사진을 보니 내가 봐도 닮긴 닮았다”라며 인정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에 이르러 “그녀도 아치아라와 무슨 연관이 있는 건 아닐까. 한국에 오니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것 같다”라고 글을 맺었다.

이에 홈페이지 담당자는 “최근 문근영씨가 최근 심기일전하면서 머리카락을 자른 사실에 착안, 그녀의 아름다웠던 긴머리와 현재의 단발머리 사진을 ‘소윤의 일기’에 활용하게 되었다”라며 “특히, 미스터리가 넘치는 드라마와는 달리 일기 속에서는 약간의 패러디로 웃음을 유발했는데, 많은 분들이 즐거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후속 일기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소윤의 톡톡튀는 패러디 일기로도 관심을 이끈 드라마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로, 문근영과 육성재, 그리고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정성모, 김민재, 이열음, 안서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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