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색은 녹색, 다시 흰색으로 변색 추정-

한반도의 남쪽지방에서 부터 백두산 주변까지 자생하고 있는 ‘투구꽃’이 이맘때가 되면 천마산 계곡에서도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다.

개천절 아침나절 ‘투구꽃’이 자생하고 있는 천마산계곡에서 녹화를 처음 발견하였다. 꽃의 색깔은 지역에 따라 보라색, 노란색, 흰색 등으로 기록되고 있으나 이번 녹색 꽃의 발견은 큰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투구꽃’은 보라색이 빠지면 녹색으로 변하고, 다시 녹이 빠져 흰 꽃으로 변하게 되는 ‘투구꽃’의 생태를 엿볼 수 있었다. 이는 기후와 주위환경(빛, 습도 등)의 변화로 인하여 자생식물의 생김새가 변하거나 도태되는 현상이 일어나며 새로운 개체가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투구꽃’은 평안도 이북과 백두산 쪽에서 자생하는 두메투구꽃, 강원도의 정선과 태백에서 자생하는 선투구꽃과 노랑투구꽃 그리고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는 세뿔투구꽃 등이 있다.

자료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정양진의 야생화 세계(투구꽃)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