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백진욱 기자 = 제18회 서울세계무용축제는 9월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작품인 '이미지들(Images) - 안달루시아 플라멩코 발레단' 프레스콜 공연을 열었다.

이번 작품은 플라멩코의 심장 안달루시아를 대표하는 스페인 국립 안달루시아 플라멩코 발레단이 한국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최근 아크람 칸과의 듀엣 공연으로 현대무용과 플라멩코 조합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 이스라엘 갈반, 2009년 시댄스를 통해 소개된 플라멩코의 여신 이사벨바욘 등 최고의 댄서들을 배출한 스페인 국립 안달루시아 플라멩코 발레단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발레단 역사상 최고의 레퍼토리로 꼽히는 다섯 작품을 재해석한 <이미지들>로 플라멩코의 경계를 밀어내며 확장을 시도하는 동시에 정통 플라멩코 정신을 더욱 견고히 한다.

농도 짙은 플라멩코 연주와 절정으로 치닫는 노래, 인간의 희노애락을 표출하는 매혹적인 춤, 본능이 폭발하는 무대가 당신의 영혼을 사정없이 뒤흔든다.

한편 제18회 서울세계무용축제는 9월 30일 수요일부터 10월 18일 일요일까지 예술의전당, 강동아트센터, 서강대학교 메리홀, 남산골한옥마을 국악당에서 스페인,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터키, 팔레스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2개국, 54개 단체, 43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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