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 ‘아저씨 파이터’ 최무배(45, 최무배짐)가 ‘영화배우’ 김영호(48)에게 타격을 배우며 마이티 모(45, AGUIRRE's FIGHTING SYSTEM)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최무배는 김영호가 운영하는 제과점에서 김영호를 만났다. “영화배우 김영호 형님에게 타격을 지도받고 있다”라고 말해온 최무배는 이날도 어김없이 타격을 배우며 경기에 대비했다. 김영호에게 타격을 지도받은 최무배는 ‘로드FC 023’에서 루카스 타니(32, IMPACTO BJJ)를,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에서 ‘前 DEEP 챔피언’ 가와구치 유스케(35, BLUE DOG GYM)를 손쉽게 제압한 바 있다. 많은 나이로 인해 체력에서만 조금 어려움을 겪었을 뿐, 실력에서 루카스 타니와 가와구치 유스케를 압도했다.

마이티 모를 대비해 최무배와 김영호는 치밀한 전략을 세웠다. 김영호는 마이티 모의 신체와 스타일을 고려, 최무배에게 상대의 공격에 따른 공격과 방어를 가르쳤다. 최무배도 스펀지처럼 빠르게 습득하며 마이티 모와의 경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최무배를 가르친 김영호는 “최무배는 46살의 파이터다. 근데 지금 펀치 속도, 펀치력이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다. 맷집은 동양인이 가질 수 없는 맷집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마이티 모가 유명한 파이터라서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최무배가 흥분하지만 않으면, 마이티 모도 지난 경기(가와구치 유스케와의 경기)보다 훨씬 쉽게 요리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보다 지난번 일본 경기 상대가 훨씬 어렵다고 생각한다. 가와구치 유스케는 기교도 있어 잘하는 파이터였다. 그 선수를 상대할 때 잽으로 밀고 침몰 시키라고 했는데, 잽만 가지고도 이겼다. 최무배의 잽만 맞아도 거의 기절이다. 이번에도 마이티 모가 처음으로 밀리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최무배의 승리를 전망했다.

김영호의 타격 지도를 받아 최무배는 46세의 나이에도 발전하고 있다. 로드FC에서 펼친 두 경기에서 모두 증명해냈다. 이번 상대는 최홍만을 꺾었던 ‘슈퍼 사모아인’ 마이티 모다. 최무배가 마이티 모도 제압, 로드FC 헤비급 최강임을 입증할 수 있을까? 최무배의 경기는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로드FC 글 박순경, 영상 최재혁]

한편 최무배는 10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360게임 로드FC 026’에 출전, 마이티 모와 대결한다. ‘360게임 로드FC 026은’ 10월 9일 오후 8시부터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360게임 로드FC 026]
[7경기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 조남진 VS 송민종]
[6경기 헤비급 최무배 VS 마이티 모]
[5경기 헤비급 명현만 VS 데니스 스토니치]
[4경기 페더급 홍영기 VS 허난난]
[3경기 라이트급 박원식 VS 사사키 신지]
[2경기 밴텀급 한이문 VS 유안 예]
[1경기 라이트급 정두제 VS 김승연]

[로드FC 영건스 25]
[7경기 페더급 타이런 헨더슨 VS 석상준]
[6경기 웰터급 윤철 VS 카림 보우러씨]
[5경기 밴텀급 최무송 VS 장대영]
[4경기 80kg 계약체중 쿠와바라 키요시 VS 라인재]
[3경기 페더급 양재웅 VS 우에노 토지]
[2경기 플라이급 조인행 VS 정광석]
[1경기 밴텀급 장익환 VS 황도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