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 바우쉬 부퍼탈 탄츠 테아터의 ‘풀 문Full Moon’ 내한공연을 기념하여 진행된 영화 [수입/배급: ㈜ 영화사 백두대간] 특별상영이 관객들의 끊임 없는 문의와 앵콜 상영 요청으로 4월 16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연장 진행된다.

피나 바우쉬 부퍼탈 탄츠 테아터 내한 공연 ‘풀 문’, 나흘간 전석 매진!
“그녀의 공연을 보고 살아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한다!”
네티즌 뜨거운 반응 줄이어… 연장 상영 결정


피나 바우쉬는 인간 내면의 감정에 귀 기울이며 ‘인간은 무엇을 갈망하는가?’, ‘그 갈망은 어디서 나오는가’와 같은 삶의 근원적 질문에 대한 답을 끊임 없이 추구한 아티스트였다. 고독과 불안, 사랑과 자유, 슬픔과 환희와 같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인간의 감정들을 격정적이면서도 섬세한 몸짓 언어로 표현해낸 그녀의 작품들은 인간의 실존을 예술로 승화시킨 현대 무용의 정수로 평가된다.

음악, 미술, 발레, 연극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장르 ‘탄츠테아터’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모든 예술 장르에 영향을 주는 한편, 4개 대륙, 38개국 105개 도시에서 성공리에 상연되었다. 지난 3월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내한공연 ‘풀 문’ 역시, 나흘간의 공연이 전석 매진되어 우리나라 예술애호가들의 ‘혁신적 영혼의 탐구자’ 피나 바우쉬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영화 는 피나 바우쉬의 영혼이 투영된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그녀가 가장 심혈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커다란 성공을 거둔 네 개의 대표작들을 생동감 넘치는 3D로 완성해낸 작품이다.

이번 특별상영이 결정되자 관객들은 “온 몸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춤의 역사를 만나보자!”, “그녀의 공연을 보고 살아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한다.”, “피나의 몸짓은 우리 영혼을 끝없는 자유로 이끈다.”,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려요.”라고 화답하며 명작의 귀환을 환영했고, 공연을 미처 예매하지 못했던 팬들도 피나 바우쉬 예술세계의 총화를 담아낸 를 보기 위해 아트하우스 모모로 줄지어 발을 옮겼다.

4월 16일까지 앵콜 상영하는 는 피나의 생전의 모습이 담긴 흑백 영상들, 그리고 오랜 시간을 그녀와 함께 해온 부퍼탈의 무용수들이 피나에게 전하는 메시지들과 함께 그녀를 추억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을 강렬하게 두드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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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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