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독서운동인 ‘100권 책 읽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독서기록장 2,200부를 만들어 이진아기념도서관,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 홍은도담도서관 등 3곳의 구립도서관과 동 주민센터 등에 마련된 12곳의 작은도서관에서 나누어 준다.

‘100권 책 읽기 탐험 일지’라는 제목을 단 독서기록장에는 서대문구립도서관 자료선정위원회가 초등 교과과정과 어린이 사고력 신장 및 인성 함양에 중점을 두고 심의해 선정한 100권의 권장도서 목록이 수록돼 있다.

또 책을 한 권씩 읽을 때마다 채워갈 수 있도록 된 ‘독서원정대 탐험지도’와 독서기록 작성 방법, 나만의 독서 공책, 서대문 도서관 지도가 재미있는 삽화들과 함께 담겨 있다.

책 100권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친구관계, 자연, 미술, 수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골고루 짜여있다.

어린이들은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에 자신만의 느낌을 기록한 뒤, 가까운 도서관에서 사서나 독서지도사로부터 독서지도와 완독확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그룹별로 모여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는 ‘북클럽’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올 11월에 독서기록장을 잘 활용한 학생들을 뽑아 ‘우수 탐험일지’ 시상을 할 예정이다.

한편 ‘100권 책 읽기’는 서대문구 대표 독서문화진흥 운동으로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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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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