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TV업계 선도기업으로서 OLED TV 가격을 전격 인하하고 OLED TV 대중화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말 출시한 커브드 OLED TV 제품 가격을 1500만원에서 990만원으로 조정해 소비자들의 OLED TV 구매 관련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가격 재조정 정책은 차세대 TV로 주목 받고 있는 OLED TV 대중화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OLED TV 시장을 확대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OLED TV는 풍부한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 등 제품 경쟁력 우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 왔으나, 다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시장 형성이 더디게 이루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글로벌 리더로서 화질·성능·디자인 등 기술력의 결정체로 평가 받고 있는 커브드 OLED TV에 대해 가격 재조정이라는 소비자 중심의 큰 결정을 함으로써, 글로벌 OLED TV 시장 개척은 물론 세계 TV 시장의 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패널의 생산 품질이 좋아지면서 수율이 개선되어 안정적인 패널 공급이 가능해진 것도 이번 가격 재조정을 가능케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업계 1위의 리딩 업체로서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OLED TV의 대중화를 앞당겨 TV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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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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