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최윤영 기자 = 딴청, 친청, 반청의 격돌이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제작진이 19일 정재영(진상필 역)의 딴청계와, 장현성(백도현 역)의 친청계, 박영규(박춘섭 역)의 반청계가 격돌할 것을 예고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재영, 장현성, 박영규는 서로 다른 표정으로 국회 내 회의장 밖에서 기자들과 마주하고 있다. 기자들에 둘러싸인 정재영은 담담한 표정으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듯 하지만 장현성은 사뭇 비장한 표정으로 기자의 마이크 앞에 섰다. 박영규는 심기가 불편한 듯 굳은 표정으로 기자들을 외면한 채 앞으로 걸어가고 그 뒤를 따르는 반청계 인사들 역시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어 뭔가 일이 틀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다른 사진 속 정재영, 송윤아(최인경 역), 옥택연(김규환 역)과 장현성이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지난 주 정재영이 ‘딴청계’를 선언하고 본격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국민당내 3계파가 일전을 벌인 모양새여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오늘 방송에서는 ‘딴청계’의 정재영이 ‘진상필식 정치’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 동안 친청계와 반청계간의 양자 대결구도에서 ‘딴청계’가 합류한 다자대결구도로 바뀜에 따라 이 세 계파의 대결이 마치 삼국지와 같은 ‘계파삼국지’ 형태로 전개되어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셈블리’ 11회는 오늘(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