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7080 차 차 차 남인사마당 야외공연장

문화가 있는 날 7080 차 차 차 남인사마당 야외공연장

봄의 전령사 목련화가 하이얀 속살을 드러내는 화창한 봄날 문화의 거리 인사동에는 활기가 넘친다.

2014. 3. 26. 오후 3시 30분 인사동 남인사마당 야외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특별공연 7080 차차차 공연에서 재즈와 국악이 만나 신명나게 울려 펴졌다.

인사동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어 박수를 보내면서 문화의 거리를 실감했다.

이날 공연에는 홍순달 (서울소리스트재즈오케스트라 단장,경희대 겸임교수) 재즈밴드 With 박라온의 ‘소양강 처녀’, ‘유정천리’, ‘하숙생’, ‘비내리는 고모령’, ‘진도아리랑’이 연주되고 재즈와 국악이 하나가 되어 ‘리베르 탱고’, ‘새야 새야’를 연주하는 환상의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한국 영화 역사의 거장인 ‘별들의 고향’의 이장호(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 감독이 색소폰 연주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신명나는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희문컴퍼니 대표) 컴퍼니 단원들의 ‘신고산 타령’, ‘궁초댕기’, 이희문과 놈놈의 노랫가락이 인사동 문화의 거리에 울려 퍼지고 전지혜 (신산초교 6학년) SBS 스타킹 국악 신동의 회심곡과 ‘밀양아리랑’은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이희문, 놈놈, 숙시스터즈가 함께 ‘양산도 태평가’와 ‘노랫가락 차차차’를 부르고, ‘이팔청춘가’와 ‘뱃노래’가 나올 땐 관객과 하나가 되어 춤을 추며 막을 내렸다.

이 날 행사는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했고, 남인사마당을 감안하여 의자가 아닌 바닥에 편안히 앉을 자리를 깔아 관객을 배려했다.

자랑스러운 홍순달 재즈밴드

Sax 홍순달, Vocal 박라온, Piano 박윤이, Bass 고검재, Drum 허여정 ,가야금 마예지, 해금 유주희,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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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재완 기자 (0280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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