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23일 오후 4시 서울패션위크에서 진행하는 패션디자이너 진태옥의 패션쇼가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장에는 그의 인기도 만큼이나 많은 관람객이 참석하였는데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진짜 짱이다', '멋진 패션쇼였다'라는 입소문을 내며 성황리에 끝났다.

‘2014 F/W 서울패션위크’에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 80 여 명이 참석하며 총 57회의 서울 컬렉션과 18회의 신진 디자이너 쇼가 열린다.

진태옥 약력

함북 원산 출생. 1963년 국제복장학원을 졸업하고 ‘이종천패션연구소’에서 1년 동안 수업하였다. 1965년 ‘프랑소와즈’를 설립하였으며, 1979년 ‘칼리지 스트리트’, ‘쿠치니’, 1994년에는 ‘아이 진태옥’을 시작하였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유니폼을 디자인하였으며 1989년 서울패션협회(S.F.A.) 창단 멤버로 1993년까지 초대 회장을 지냈다. 1990년 이후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컬렉션에 매회 참가하고 있다.

1993년 이후부터는 파리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에 매회 참가하고 있다. 전위예술가인 홍신자의 무대 의상을 담당하기도 하였는데 전통 한지와 광목, 노방, 면 저지를 사용하여 만든 의상으로 한복의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1994년 뉴욕의 버그도프굿맨(Bergdorf Goodman) 백화점에 입점하고 파리에도 부티크를 여는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왕성한 활동을 한다. 1996년부터는 (주)클리포드와 라이선스생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심플하고 슬림한 모더니즘의 캐주얼 위주로 디자인을 전개하여, ‘서양과 동양 스타일을 조화시킨 고급 소재의 심플한 스타일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그녀는 모시, 공단, 양단 등 전통 소재, 한국의 전통 무늬와 민화 등을 손자수로 놓거나 특수 프린팅하여, 현대 여성의 새롭고 단아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현재 세계 11개 국 31개 매장을 통하여 그녀의 의상이 소개되고 있다. 1996년 11월 무역의 날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1999년에는 영국의 예술전문 출판사인 파이돈사가 선정하는 20세기를 빛낸 패션인 50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www.artkoreatv.com
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merica2@hanmail.net)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