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데뷔전? 더 강하게 때리지 못해 아쉽다”

지난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에서 화끈한 데뷔전을 선보인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예지는 올해로 MMA 입문 1년차인 신인 격투 선수다. 또한 올해 나이 17살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다. 한달 전 시합 오퍼를 받고 급하게 데뷔전을 준비했지만, 고등학생다운 젊은 패기와 유연함으로 기대이상의 데뷔 전을 펼쳤다는 평가다. 다음은 이예지와의 8문 8답.

Q_데뷔전을 치른 소감은?

A_처음으로 오픈 핑거 글러브를 착용하고 시합을 했다. 더 세게 때리고 싶었고, 더 많은 킥을 차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Q_데뷔전 이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도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A_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SNS를 보면 사람들이 많이 친구신청을 해오는데, 사실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Q_경기 후 어떤 일정을 보내고 있나.

A_경기가 끝나고 다음날 하라주쿠에서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크레페가 유명하다고 하여 크레페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해외를 나오게 됐는데 좋다.

Q_언제부터 격투기를 시작하게 됐는지, 왜 시작했나.

A_격투기는 작년 8월쯤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체육관 관장님이 형부인데, 체육관에 운동하러 갔다가 격투기를 배웠다.

Q_이윤준 선수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

A_팀 제이 관장님, 그러니까 우리 형부가 윤준오빠의 스승님이다. 그래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Q_처음 MMA를 본 것은 몇 살 때이며, 어땠는지.

A_작년 8월에 처음 봤다.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소름이 돋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때부터 경기를 보고 흥미를 가지게 됐다.

Q_이번 시합을 준비하면서 어떤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나.

A_상대 시나시 사토코 선수가 그라운드에 특화된 선수니까 그라운드 방어 훈련을 많이 했다. 시나시 사토코 선수보다 타격이 자신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중점적으로 훈련해왔다.

Q_끝으로 하고 싶은 말


A_인터뷰가 익숙하지 않아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다음 경기에서는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로드FC 정문홍 대표님과 관계자분들,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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