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한 웃음과 인심이 담긴 덤이 있고, 밀고 당기는 흥정과 훈훈한 나눔이 담긴 서울의 명물 ‘광화문 나눔장터’와 ‘뚝섬 나눔장터’가 3월 개장한다.

5개월간의 휴장기를 마치고 새봄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 희망 나눔장터는 3월 23일(일), 뚝섬 나눔장터는 3월 29일(토) 문을 연다.

도심 속 이색 7일장 풍경을 선사하며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광화문 나눔 장터는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며, 명실상부 서울시내 최대의 나눔 장터로 자리 잡은 뚝섬 나눔 장터는 올해 11년차이다.

광화문?뚝섬 나눔장터의 누적 관람객은 463만 명에 달하며, 여기에서 823만점의 물품이 시민의 손을 통해 재사용되었다. 약1,645톤(1점당 평균200그램 적용) 분량의 폐기물 줄이는 효과를 거두었고, 장터에 참여한 시민들이 판매수익금 중 일부인 3억 6천여만 원을 기부한 재사용과 나눔실천의 ‘착한’ 장터이기도 하다.

김용복 기후변화정책관은 “광화문과 뚝섬 나눔장터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일자리 창출효과 제고를 위한 보부상을 확대운영하고 여러 분야의 시민이 참여하는 재사용문화 실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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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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