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김태경 기자 =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로드FC의 첫 해외진출에 최홍만, 윤동식, 최무배로 이어지는 레전드 트리오 출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메인 이벤트는 따로 있다. 후쿠다 리키와 전어진의 미들급 타이틀 매치다. ‘무패행진’ 후쿠다 리키와 ‘신성’ 전어진의 대결을 로드FC 챔피언들을 어떻게 예상할까?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조남진의 예상
전체적으로 후쿠다 리키 선수가 유리할 것 같다. 판정승으로 후쿠다 리키가 승리하든지, 운 좋게 전어진 선수가 KO로 이길 것 같다. 후쿠다 리키 선수는 경험도 많고, 전어진 선수를 공격할 수 있는 장점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타격도 있지만, 그래플링도 많이 하고, 기술이 좋다. 양 선수가 다 알 텐데 전어진 선수는 태클하고 타격하는 게 전부인데, 후쿠다 리키 선수는 그라운드 상황에서도 풀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까 후쿠다 리키 선수가 경기를 주도할 것 같다. 그래도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전어진 선수도 열심히 응원해야겠다. 파이팅 하고, 개인적인 승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부심 가지고 끝까지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의 예상
후쿠다 리키 선수가 2라운드나 3라운드에 파운딩으로 끝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직하고, 밀고 들어오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난타전을 한다고 해도 클린치에서나 레슬링에서 우세한 후쿠다 리키 선수가 유리할 것 같다. 상상을 해보면 전어진 선수가 이길 수 있는 그림이 잘 안 그려진다. 후쿠다 리키 선수를 KO 시킬 수 있는 주먹도 아니고, 타격도 그렇고, 테이크 다운도 미들급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수준이 낮다보니까 그런 선수들한테나 통하는 거다. 후쿠다 리키처럼 잘하는 선수들에게는 테이크 다운이 잘 안 먹힐 것 같다.

전어진 선수에게는 마인드 컨트롤 부분에서 얘기를 해주고 싶다. 테크닉 부분에서는 연습을 하고 있을 텐데, 케이지에 올라가서 넘어지고, 밑에 깔리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자기가 먼저 뭔가를 해야 한다. 자기가 먼저 테이크 다운 시도를 해야 하고, 끌려가는 경기가 아니라 끌고 가는 경기를 해야지 이길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지금 현재 미들급에서는 후쿠다 리키 선수를 이길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원주대회에서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 선수와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 선수가 대결하는데, 후쿠다 리키 선수가 챔피언이 되면 미들급에서 한판 붙고 싶다. 이왕 할 거면 타이틀을 걸고 하고 싶다. 어쨌든 로드FC가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UFC보다 우리가 더 좋은 단체고, 이 경기를 통해 더 많은 선수들이 로드FC에서 뛰고 싶도록 만드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로드FC 플라이급 잠정 챔피언] 송민종의 예상
전어진 선수가 같은 팀이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6대4 정도로 승리할 것 같다. 후쿠다 리키 선수가 이둘희 선수와 경기를 할 때 상대가 거세게 몰아붙이면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 전어진 선수는 국내 미들급 선수 중에 타격이 거의 제일 좋은 선수 중 하나니까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훈련할 때 옆에서 지켜봐도 레슬링이 정말 많이 늘었다. 전어진 선수 입장에서 정말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에 꼭 이길 것 같다. 형으로서 응원한마디 한다면 꼭 챔피언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고, 챔피언 돼서 시원하게 맥주한잔 먹었으면 좋겠다.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의 예상
전어진 선수가 이겼으면 좋겠다. 웬만하면 로드FC 챔피언은 한국인이 했으면 좋겠다. 충분히 전어진 선수 실력이면 해볼 만할 것 같다. 이둘희 선수랑 했을 때 보니까 후쿠다 리키 선수가 타격적인 면에서 약한 모습이 보였다. 전어진 선수가 이둘희 선수보다 타격에서 좀 더 낫다고 생각해서 클린치나 타격 부분에서 밀릴 것 같지 않다. 아무래도 전어진 선수가 간절할 것 같아서 후반전에 더 치고 들어갈 것 같다. 경험면에서 후쿠다 리키 선수가 앞선다고 하는데 경험은 간절함이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어진 선수는 똑똑하게 싸우는 선수라서 이번에는 머리로 싸우지 말고, 상황에 따라서 화끈하게 해야 승산이 있을 것 같다. 있는 것 다 보여주면 이길 것 같다. 미들급에서는 전어진 선수를 딱히 이길만한 선수가 없는 것 같다.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의 예상
객관적인 기량은 후쿠다 리키 선수가 앞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에 같이 훈련을 해봤는데 그동안과는 다른 전략으로 훈련을 했다. 물론 후쿠다 리키는 완성형 선수기 때문에 다른 전략을 가지고 나온다고 해도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 같은데, 준비한대로 잘 하게 되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어진 선수가 예전대로 하면 잘 싸우고 지는 경기를 할 텐데 이번 계획대로 경기를 하면 잘 싸우고 미묘하게 이기는 경기를 할 것 같다. 타격은 전어진 선수가 낫지만, 레슬링이나 주짓수를 보면 후쿠다 리키 선수가 앞선다. 이기는 경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을 다 바친다는 생각으로 죽으러 들어가면 가능성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어진 선수가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

한편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은 7월 25일 오후 7시부터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한, 중, 일, 동남아시아 전역, 미국, 캐나다 등 40여 개국에 중계된다.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 오후 7시]
[미들급 타이틀전] 후쿠다 리키 VS 전어진
[무제한급] 카를로스 토요타 VS 최홍만
[헤비급] 가와구치 유스케 VS 최무배
[미들급] 미노와맨 VS 김대성
[밴텀급] 나카하라 타이요 VS 김수철
[88KG 계약체중] 타카세 다이쥬 VS 윤동식
[45KG 계약체중] 시나시 사토코 VS 이예지
[라이트급] 오하라 주리 VS 이광희

[360게임 로드FC 영건스 23/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 오후 3시]
[페더급] 히로카쥬 콘노 VS 홍영기
[밴텀급] 사토 쇼코 VS 김민우
[페더급] 하라이 토류 VS 김호준
[플라이급] 미나미데 고우 VS 김효룡
[페더급] 아키라 에노모토 VS 백승민
[미들급] 오자키 히로키 VS 나카무라 유타
[페더급] 타카시마 다이키 VS 스기야마 카즈시
[페더급] 코가네 쇼오 VS 사와이 하야토
[밴텀급] 오오바 쇼 VS 카나이 타쿠야
[웰터급] 유키 스즈키 VS 타나베 타케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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