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북촌, 돈화문로, 경복궁 서측, 운현궁 일대 등 서울시내 5곳의 한옥밀집지역은 한옥을 보전 또는 진흥할 필요가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 내에서 한옥을 수선하거나 한옥으로 신축할 경우 시에서 최대 6천만원 보조, 최대 4천만원의 융자 지원(비한옥을 한옥으로 신축시는 최대 8천만원 보조, 최대 2천만원 융자)을 받을 수 있지만 어떤 원칙과 기준을 따라야 할지 몰라 막막한 시민들이 많다.

이에 서울시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사진 및 도면, 그림 위주로 구성한 주민 맞춤형「한옥수선 등 가이드라인」을 18일(화) 발간했다.

시는 가이드라인 구성에 있어서 단순 규제 나열이 아닌, 정보 부족으로 인한 시행착오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규상 서울시 주택건축정책관은 “한옥수선 등 가이드라인은 관련 정보 부족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줄여 건축주에게 전체 공사기간 단축 효과와 함께 실질적 비용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행정 절차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건축주 스스로 심의결과를 사전에 자가진단해 볼 수 있는 기준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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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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