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이미자 특집에 뮤지컬배우 겸 가수 임태경이 출연해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뮤지컬 넘버들을 담은 앨범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하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다고 근황을 밝힌 임태경은, 오프닝에서 ‘노래는 나의 인생’,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열창하는 대선배 이미자의 무대에 감동해 빠져든 듯 눈을 떼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정재형과 출연자들은 임태경의 특색 있는 창법에 ‘허공창법’, ‘공중부양 창법’이라 칭하며, ‘힘주어 쭉 갈 것 같다가 싹 풀어주는 매력이 있다’, ‘공중 부양하듯 가볍게 날린다’며 임태경만의 특색 있는 창법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불후의 명곡’ 1부에는 울랄라세션, 거미, B1A4, 알리, 조장혁, 이세준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임태경의 무대는 22일 2부에 방송될 예정으로 방송말미 이어진 예고편에서 ‘여로’를 열창하는 임태경의 모습이 전파를 타, 명실공히 ‘불후의 명곡이 낳은 스타’로 자리매김한 임태경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임태경의 새 앨범 ‘All This Time’은 발매와 동시에 다음뮤직 클래식 부문에,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1위부터 6위에 순서대로 랭크시키는 진기록을 펼치는 등 각종 음악사이트 장르부문 순위 상위권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임태경은 부산(3월 22일), 창원(3월 29일)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4월 1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지난 1여 년간 이어온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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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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