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파리, 바르셀로나 등 전세계 주요 도시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21세기의 새로운 문화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스팀펑크’가 (주)아트센터 이다 주최로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2014년 3월 7일 오전 11시 부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아트센터 이다가 주최하는 인간위로 감성오브제 “스팀펑크아트展”은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3월 8일부터 5월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아날로그적 향수와 기계적 미학을 하나의 예술장르로 승화시킨 스팀펑크의 진정한 매력을 제대로 선보이기 위해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작품들이 모여 세계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놋쇠, 구리, 가죽 등의 독특한 질감을 가진 재료들와 증기기관의 톱니바퀴와 태엽 등의 기계적 요소들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역동적이면서도 빈티지한 신비감을 자아내, 보는 이로 하여금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 스팀펑크 아티스트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3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들은 아직 스팀펑크가 생소한 일반 대중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회화, 판화, 조각, 오브제,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었다.

◆ '증기시대 환상여행으로의 초대' 스팀펑크아트전 = 기술과 상상의 환상적 결합, 예술과 발명의 흥미롭고 심오한 교차를 보여줄 이번 전시는 △스팀펑크의 기원과 발전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역사, △스팀펑크의 탄생에 영향을 준 문학, △세계적 스팀펑크 아티스트들의 회화와 조형물이 전시되는 아트, △화려하고 장식적인 스팀펑크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각광받고 있는 패션, △스팀펑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애니매이션/영화, △ 상상력과 공감각을 키워주는 레고 창작품과 빅토리아시대에서 날아온 듯한 구체관절인형을 만나볼 수 있는 토이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그리스 펄사 프로젝트(Pulsar Project)가 디자인한 할레이데이비슨 스팀펑크 바이크, 패션 디자이너 송혜명의 스팀펑크 웨딩턱시도와 드레스, 샘 반 올픈의 거북선 스팀펑크 일러스트 등은 기자들의 관심 대상이 되었다.

아트센터이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생소한 것 같지만 이미 일상 속에서 쉽게 마주치고 있던 스팀펑크라는 장르를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세계 최초이자 초대형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스팀펑크아트전에 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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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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