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양진 작가 제공

야생화 사진가 정양진씨는 2013년 봄 그가 살고 있는 구로구 개봉동 한마을아파트 주민들로부터 2000여 평의 녹지에 야생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을 요청받고 ‘한마을들꽃모임’이라는 단체를 구성하였다.

‘한마을들꽃모임’은 지난 6월 한마을아파트 야생화 단지조성에 필요한 자금지원 요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하였다. 정양진씨는 7월 1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7명의 심사위원들이 지켜본 가운데 야생화단지 조성계획에 관한 제안 설명을 했다.

야생화 조성 계획의 목적은 주민 상호 간의 대화와 소통의 장소로 활용하고 어린학생들의 식물생태 교육장으로 이용하며 돈을 주고 버려야 하는 낙엽을 모아 야생화의 퇴비로 쓰겠다는 제안서는 결국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다.

서울시는 야생화 단지조성 계획을 승인하고 1.500만 원의 활동지원금을 구로구청에 내려 보냈다

정양진씨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30여 년 동안 야생화를 촬영하여 기록하는 과정에서 익힌 들꽃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야생화 사진가로 알려져 있다. 야생화조성에 관한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야생화 사진촬영 요령을 지도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정양진씨는 한국사진방송의 야생화 사진 심사위원을 지닌 바 있으며 한국사진방송 야생화 전문위원으로 정양진의 야생화세계를 연재하고 있다.

야생화 강의를 마치고 단체사진촬영

www.artkoreatv.com

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