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 SBS 새아침 ‘어머님은 내 며느리’(연출 고흥식, 극본 이근영)의 유쾌, 상쾌, 통쾌했던 대본리딩현장이 공개되었다.

‘황홀한 이웃’후속으로 6월 22일부터 첫방송되는 ‘어머님은 내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로, 그동안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괜찮아 아빠딸’,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고흥식감독과 ‘사랑도 미움도’, ‘아들찾아 삼만리’, ‘장미의 전쟁’을 집필한 이근영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난 5월 초 일산제작센터에서는 감독과 작가, 그리고 김혜리와 심이영, 김정현, 문보령, 이한위, 이선호, 권성덕, 오영실, 권재희, 최성호, 이진아, 김나미, 김동균, 성창훈, 조은빛, 강서준, 한지안, 이용준 등 배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대본리딩이 진행되었다.

당시 시어머니역의 김혜리와 며느리역의 심이영은 대본을 읽으면서부터 실제 고부간임을 착각할 정도로 특급케미를 자랑했고, 다른 연기자들 또한 마치 실제 가족또는 친척처럼 찰떡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덕분에 간간히 웃음이 터지기도 하는 등 모두들 리딩 자체를 즐겼다.

고흥식 감독은 “철저하게 실력과 기량으로 선발된 배우들이라 케미가 좋을 걸로 예상했는데, 첫 대본리딩부터 배우들이 손발이 척척맞으며 캐릭터들 모두 맛깔나게 연기해서 앞으로 방송도 기대가 된다”라며 흐믓해 했다.

이어 고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가정에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에, 그리고 사무실에서는 상사와 직원간에 역지사지(易地思之), 즉 서로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는 데에서 출발했다”라며 “그렇다고 해서 막장, 또는 지루하거나 심각하진 않다. 오히려 가슴 뭉클할 사건도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유쾌, 상쾌하고 통쾌한, 그리고 좋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갑과 을이 바뀌어 보면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스토리를 그려갈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6월 22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부터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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