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김광헌 기자 = 연세대학교 창업전담기구인 창업지원단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비즈라인 위크(Bizline Week)에 참여할 서울소재 창업 벤처기업 200여 개사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연결 집중 주간의 의미를 담은 비즈라인 위크는 오는 6월 16일부터 3일간 연세대학교 공학원 아트리움에서 투자사, 대형유통채널, 네이버, 쿠차, 신기술창업 전문기업, 성공 벤처기업 등 50개 이상의 전문 네트워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서울산업진흥원(SBA),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 공동 주최와 주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전자신문, 벤처스퀘어,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후원한다.

최근 비즈니스의 환경이 갈수록 홀로 모든 것을 해내는 ‘슈퍼맨 모델’에서 ‘타인협력-전문소싱형-융합모델’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벤처 창업기업의 경우 자금, 인력, 정보 등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비즈니스에 기여하고자 비즈라인 위크는 ‘준비된 만남’을 모토로 원타임 멀티 네트워크형으로 마련했다. 특히 대기업-투자-판로-정보-전문서비스-유관기관 등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요소를 망라하여 준비했다. 진행방식도 이채롭다. 사전에 신청을 받고 만나고 싶은 참여기업이나 네트워크를 사전에 매칭을 하여 현장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참여 기업간, 기업과 전문분야 채널 간 파트너를 발굴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비즈라인 위크에는 총 10개 부문에 전문 네트워크 50개 이상을 초청하고 참여기업 200개 기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며, 3일 동안 촘촘하고 심도 있는 만남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먼저 ‘오픈 세레모니’ 시간에는 국내 최고의 핫딜 정보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쿠차’의 최성우 대표가 성장스토리와 함께 모바일 시대에 창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들에게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참여 기업 간 만남’ 코너에서는 전체 참여기업 대상으로 유사 또는 융합기술 파트너를 사전에 매칭하여 현장에서 만날 수 있게 하여 우연한 만남이 필연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만남 이후 서강대학교 링크사업 연계 가족기업 등록 및 산학협의체 활동비 지원을 우대할 예정이다.

‘신기술창업 전문기업’과의 만남 코너는 법상 신기술창업전문기업으로 설립된 3개 기업인 에트리홀딩스,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와 대학 기술지주회사 연합회인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협의회가 참여하여 대학, 국가 연구기관에서 개발되는 기술발굴과 창업자 발굴 매칭, 벤처설립, 투자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창업자를 발굴한다.

‘투자사’와의 만남 코너에서는 대교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서울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큐브벤처스, 패스트트랙아시아, 포스코기술투자, 플래터넘기술투자, DEVkorea, DSC인베스트먼트, 벤처스퀘어 등 창업펀드보유 VC, 팁스(TIPS) 운영사 등 10개 이상의 벤처 투자사 심사역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대형 유통채널’과의 만남은 대형 유통채널이나 중국시장에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국내 TV홈쇼핑사, 이베이코리아, 소셜커머스, 오프라인 대형 유통채널, 아시아권 온라인 전문 쇼핑몰인 큐텐(Qoo10), 중국진출 한국브랜드 중계 역할을 하고 있는 케이스타일 글로벌(Kstyle global) 등과 일대일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공 벤처와의 만남에서는 한국 벤처의 신화로 불리우는 ‘네이버’의 파트너사가 될만한 잠재력 높은 기업도 사전에 선별하여 현장에서 심층 상담도 함께 한다. 또한 국내 체성분 분석기의 개척자로 불리우는 ㈜인바디(구 바이오스페이스) 차기철 대표로부터 서울의 한 지하 단칸방에서 5명의 연구원으로 제품 개발에 착수하여 단일제품 세계 1위로 만들어 낸 살아있는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포시에스 대표로부터 소프트웨어만으로 연 매출액 100억 원대, 페이퍼리스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대한민국 대표 소프트웨어의 성장 스토리를 듣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前 네이버 계열사인 NSM(N search marketing)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 기법과 온라인 사용자 패턴, 검색트렌드 등 광고마케팅 전략방안 제시 & 운영사례 등에 대해 일대일 현장 코칭과 더불어 코트라, 조달청, 중기청, 기술보증기금, 창업진흥원 등 국내 중소기업 유관기관도 함께하여 현장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프레스 쇼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제품과 서비스를 여러 언론사를 통해 알릴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됐다. 아울러 비즈라인 톡으로 명명한 코너에서는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현장 그룹코칭과 사후 컨설팅을 받을 수 기회도 있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손홍규 단장은 “이번 비즈라인 위크 행사를 통하여 창업기업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업홍보, 자금조달, 정보획득, 컨설팅 제공 등 성공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수의 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연세대학교의 우수 창업인프라를 활용, 우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거점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라인 위크 참여기업 신청은 SBA 홈페이지(www.sba.kr) 통해 가능하며 모집 문의는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전화(02-2123-4318)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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