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장관, 주요인사들이 지난해 11월 2일 열린 통수식 이후 10만번째 방문객을 맞은 포항운하를 속속 찾고 있다.

지난 25일 출판기념회 참석차 포항을 방문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포항운하를 찾아 이재열 포항시건설환경사업소 소장으로부터 포항운하 추진경위, 향후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포항운하관, 전망대, 송림교를 둘러본 정 전 장관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하기 힘든 일을 해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포항시 홍보대사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17일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40년 만에 막혔던 물길이 뚫린 도심속 생태복원의 걸작품인 포항운하를 둘러보고 “도심재생 환경복원 대형 프로젝트인 포항운하는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실천하기 힘든 발상의 전환“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7일 ‘제10회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전국대회’ 참석차 경주방문에 앞서 포항을 찾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포항운하를 둘러보고 “포항운하는 시비 154억으로 일구어낸 기적이며, 도심재생 환경복원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다”고 극찬했다.

윤 장관에 이어 같은 달 심대평 위원장을 비롯한 대통령소속 지방자치위원회 위원들이 11월 19일 포항운하를 둘러보고 “포항운하는 지방자치의 성공모델이자 지역분권의 성공사례다”고 한결 같이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26일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이 명사초청특강을 위해 포항을 찾아 특강 전 공정율 35%의 포항운하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포항운하는 끊어진 물길을 다시 잇는 유례가 없는 대규모 생태복원 프로젝트”라며 새로운 발상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포항운하는 통수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포특사 군가족, 타시군 의원, 다문화가족 등과 언론과 기관·단체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평일 하루 평균 7백에서 8백명, 주말에는 평균 2천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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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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