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컬러전문 기관인 미국의 팬톤(PANTONE)사는 2014년 트렌드 컬러로 래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 팬톤컬러:18-3224)를 선정했다. 이 컬러는 그 동안의 비비드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들과는 달리 회색(Gray)이 가미된 차분한 컬러로 에너지를 상징하는 레드와 차분한 블루가 어우러져 창조와 조화의 영감을 주는 신선하고 매력적인 컬러를 의미한다.

팬톤은 래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 외에도 플래이시드 블루(Placid Blue), 바이올렛 튤립(Violet Tulip), 그리고 채도가 낮은 블루 계열의 헴록(Hemlock)과 그레이톤의 팔로마(Paloma) 등을 함께 선정하면서 2014년 S/S의 패션과 뷰티, 그리고 인테리어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스타일로 제안되고 있다.

공간디자인 전문기업 에스갤러리(S-gallelry)와 함께 2014년 홈 인테리어 트렌드의 주요한 키워드를 살펴보자.

포인트1 - 컬러와 패턴을 잘 활용하라

최근 3인 가족의 소형 가구가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가구나 소품에 있어서도 통일감을 주는 세트상품 보다는 상호 호환이 되는 싱글 체어나 멀티형 간이 테이블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싱글 라이프도 주목을 받으면서 공간 데커레이션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내추럴한 소재와 질감을 기본으로 커튼과 쿠션, 카펫 등 함께 매치하는 패브릭의 컬러와 패턴으로 캐주얼한 매력과 트렌디한 시즌감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컬러를 사용할 때에는 두가지 이상의 비비드한 컬러매치 보다는 한 가지 컬러를 포인트로 채도나 소재의 패턴을 잘 믹스하면 좀더 안정감 있는 공간미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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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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