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울의 걷기 좋은 숲길은 ‘서울 두드림길’로 불러주세요.

서울시는 서울둘레길, 한양도성길, 자락길, 생태문화길 등 다양한 서울의 숲길을 통칭할 새 이름으로 ‘서울 두드림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전 결과 새 이름 부문 최우수상은 ‘서울 두드림길’이 선정되어 앞으로 걷고싶은 서울길의 새로운 이름으로 사용된다.

‘서울 두드림길’을 제안한 임장규 씨는 서울의 숲길이 시민 모두가 걸으며 꿈을 깨워보는 희망의 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새로운 이름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회는 ‘서울 두드림길’이 제안한 시민의 의미 외에도 ‘두드림’이라는 순우리말의 사전적 의미처럼 서울의 숲길을 발걸음으로 두드려 걸으며 서울의 문화와 역사, 생태, 환경 등을 느껴보자는 의미도 있으며, ‘두드림’의 ‘림’이 숲을 의미하는 한자와도 연결될 수 있어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한 점을 높게 샀다.


더불어 남녀노소 모두 흔히 사용하고 자주 접하는 단어인 만큼 용이하게 쓰이고 부를 수 있는 명칭인 점도 좋았다고 최우수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수상으로는 서울의 다양한 아름다움이 숲길로 이어진다는 의미의 ‘서울 이음길’이 장려상으로는 ‘아리수’의 친숙함을 활용한 ‘아리 숲길’이 각각 선정되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의 걷기 좋은 숲길을 대표할 새 이름?로고에 많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새 이름과 로고는 앞으로 아름다운 서울의 숲길에서 자주 만나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ww.artkoreatv.com
아트코리아방송정형근 기자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