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개방 수장고를 부분 개편하여 조각가 전뢰진(田礌鎭, 1929~)의 작품을 2024년 05월 26일까지 17점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전뢰진은 지난해 개최한 ‹팝업 수장고› 프로그램에 마련된 관람객 투표 코너에서 가장 보고 싶은 작품의 작가로 선정되었다. 투표 결과를 반영하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뢰진 조각 10점과 드로잉 7점을 개방 수장고 전면에 배치하고,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전뢰진 공간을 조성하였다. 조각가 전뢰진은 평생 돌을 깎고 다듬어 작품을 만들어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갤러리밈 5, 6F 전시장에서는 2024년 3월27일(수)~5월3일(금)까지 김시영-이상협 2인전 '黑磁 달항아리와 銀 달항아리' 전이 열린다.35년 동안 국내 유일의 흑자 도예가로 활동해 온 청곡 김시영과 영국에서 17년간 학업과 작업을 이어온 금속공예가 이상협이 우리 곁에서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는 중한 전통인 ‘달항아리’를 새로운 조형언어로 재해석했다.도예와 금속공예라는 공예 분야의 두 장르에서 아무도 가지 않은 어렵고 힘든 길을 묵묵히 걸어온 두 작가의 전통 계승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두 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2024년 4월 13일(토)~4월 21일(일)까지 극단 코끼리만보, 연극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가 공연될 예정이다. 작 : 한현주, 연출 손원정과 윤현길, 김은정, 문성복, 조성현, 최지혜, 베튤(Zunbul Betul)가 출연하는 이번 연극은 110분 예정으로 아르코에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경계 밖으로 내몰리는 ‘난민화되는 삶’,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고민하며, 전지구적 재난과 기후위기 속에서, 혹은 분쟁 속에서 우리는 누구도 난민화될 가능성을 가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소천 손난숙 작가의 개인전 '자연의 노래'展이 오는 2024년 3월 26일까지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갤러리(2층 김옥상실)에서 전시를 마친다. 현대 서각을 오래 연구해 온 손난숙은 10여 년 전부터 문자 추상 작업을 해 오다가, 수년 전부터는 자연·우주 순환과 관련된 회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우주 순환을 느끼게 내적 울림을 주는 작품 등 총 40여 점을 선보인다. 그의 '자연의 노래' 작품은 패널 등에 오합장지를 붙이고 한지 죽, 나무 가루, 열매껍질 등 다양한 자연의 재료를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4월10일부터 4월15일까지 어디(시공)와 무엇(물질)의 관계를 겨울나무로 표현한 작품을 라메르 갤러리에서 발표한다. 겨울이면 나무는 가장 필요한 것만을 남겨주고 마지막 잎새까지 흐르던 생명의 기운을 거두어들인다. 뿌리는 땅속으로 더욱 깊이 내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깊은 휴식에 들어간다. 겨울을 보내는 나무가 생명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과정의 모습이다.2015년부터 겨울나무를 소재로 2023년 고요한 순간 시간을 멈추고, 2021년 꿈꾸는 갈매나무, 2018년 꽃을 피우기 위한, 2017년 겨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홍콩 최고의 쇼핑몰 하버 시티(Harbour City)가 홍콩 예술의 달을 맞아 3월 21일부터 4월 21일까지 화려한 색채의 공공 예술전 'Planet Walala @Harbour City'를 선보인다. 프랑스 유명 아티스트 Camille Walala가 창작한 이 프로젝트는 그의 상징적인 Tribal-pop 스타일로 만들어진 두 개의 거대한 공공 설치물과 개인전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는 홍콩을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무한한 에너지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Camille Walala는 전면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갤러리그림손은 3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호주작가 고슈가(GoSuga) 전시를 개최한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인전을 여는 고슈가 작가는 호주 골든코스트에 살며 작업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호주 일본계 작가인 고슈가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골든코스트의 환경에 많은 영향을 포함한 주제로 작품을 하고 있다. 골든코스트는 아름다운 태양과 서핑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하여, 작가의 작품은 밝은 태양을 기본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지구의 아름다운 많은 곳들이 자연파괴와 온난화로
[아트코리아방송 = 김성수 기자] 오방색 가득한 조각보, 달항아리, 매화, 규방 등 우리 전통적 이미지로 도자회화를 시작하여 현재는 흙, 모래, 조개가루 등을 활용한 바탕을 기초로 하고 그 위에 추상적 이미지로 세련미를 높인 작품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도자회화 이영화 작가는 오는 2024년 4월 3일(수) ~ 4월 8일(월)까지 'connected' 타이틀로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굳기 전 흙 표면에 대나무 칼로 결을 내고 다시 작은 조각 모양을 만들었다. 또한 수많은 조각 면들의 결합으로 구성하여 작품의 깊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 '비Bea'가 관객들의 환호 속에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삼연의 막을 내렸다.연극 '비Bea'는 영국 내셔널 시어터 출신의 극작가 겸 연출가로, 사회적 이슈를 무대로 옮기는 것에 능한 믹 고든(Mick Gordon)의 대표작이다. 2010년 런던 소호 극장에서 초연을 올린 이후 캐나다 몬트리올, 토론토, 퀘벡과 그리스에서 연이어 화제를 모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2016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 초연 무대를 갖고 큰 사랑을 받아왔다.스스로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고자 한 젊은 여성과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립극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클래식 공연 '2024 함께, 봄'을 오는 4월 13일(토)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를 필두로 발달장애를 지닌 피아니스트 배성연, 시각장애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협연자로 나선다. 연주는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되는 '2024 함께, 봄'에서는 음성 해설과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함께, 봄'은 국립극장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의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레오노라 캐링턴(Leonora Carrington) 은 초현실주의 작품으로 유명한 영국계 멕시코 화가였다. 수수께끼 같은 상징으로 가득 찬 Carrington의 자화상 (1937~1938년경)은 집 내부에서 암컷 하이에나에게 손을 뻗은 예술가를 묘사한다. “당신은 마법을 믿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바로 이 순간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당신의 머리는 허공으로 녹아버렸고 당신의 배를 통해 진달래가 보인다." 1917년 4월 6일 영국 클레이튼 그린에서 태어난 그녀는 플로렌스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홍콩 오페라 갤러리, 더 갤러리아에서는 2024년 3월 8일~4월 6일까지 니키 드 생팔, '기쁨의 정원'이 전시되고 있다.현대 미술의 영역에서 니키 드 생 팔 (Niki de Saint Phalle) 만큼 밝게 빛나는 인물은 거의 없다 . 그녀의 유산은 예술적 탁월성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에 대한 확고한 옹호로도 특징지어진다. 오페라 갤러리 홍콩은 1970년부터 2000년 사이에 제작된 Saint Phalle의 작품 18점을 선보이는 개인전인 "Garden of Joy"를 자랑스럽게 선보인다. 이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인물에 대한 다채로운 공감으로 통시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제13회 핑크아트페어서울(이하 "PAFS") 2024가 서울신라호텔 12층에서 오는 3월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다. 기존 미술관과 달리 집안에 걸린 작품을 감상하는 콘셉의 핑크아트페어로, 올해는 34개 객실에서 약 250명의 신진 작가와 중견작가의 작품 1,0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금주의 주목할만한 전시와 공연으로 아트테이너 특별전, 유명 애니메이션 OST는 70인조의 풀 편성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호텔로 들어온 작품과 클래식으로 듣는 '히사이시 조'를 만나게 된다. 아트
[아트코리아 방송 = 지유영 기자] 안젤리미술관에서 개최되는 강리나 작가의 전시 'Epic Heart'은 단순한 예술 작품 전시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하트(Heart)의 상징을 통해 세상에 사랑과 변화를 전하는 예술가 강리나의 작품들을 만나볼 소중한 기회이다.작가는 배우로서의 활약 뒤 작가의 길로 전환한 예술가로, 그의 작품은 특유의 개성과 철학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설치미술과 평면 작품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그 속에는 하트의 형상이 반복되어 나타난다. 이는 강리나 작가가 사랑과 인간성에 대한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다가올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2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오는 5월 11일 서울 세종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2024년 신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드넓은 자연을 배경으로 기찻길을 나아가고 있는 기차 소리로 시작된다. 기찻길에 이어 다양한 시계 영상과 시계 돌아가는 소리, 시계 태엽 돌아가는 소리가 아름다운 음악이 덧입혀져 감성을 극대화시킨다. 이 가운데 거꾸로 가는 시계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서울의 화이트 큐브 갤러리에서는 브라질의 현대 미술가이자 선구자인 리지아 파페(Lygia Pape)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 2024년 3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파페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그녀의 50년에 걸친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리지아 파페는 브라질의 구체주의 운동과 신(新)구체주의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예술과 관객 간의 공간적 관계를 탐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추상화를 제시했다. 그녀의 작품은 회화, 조각, 판화, 영화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민 뮤지컬 '친정엄마'가 남녀노소 공감 가능한 메시지로 웰메이드 수작의 위엄을 보여줄 전망이다. 오는 4월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며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세대를 막론하고 공감 가능한 메시지를 전하며 웰메이드 수작으로 인정받아 매 시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가 몰입도 100%의 캐릭터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인터뷰 영상은 chapter1, 2, 3로 나뉘어 박란주·윤은오, 주다온·황순종, 전혜주·김리현 페어로 이야기를 전했다. chapter1은 '첫 만남', chapter2는 '과거가 아니라 내 소설 속이라면?', chapter3는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라는 제목이 붙어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될 것인지에 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짧은 인터뷰만으로도 저마다의 해석이 돋보이는 캐릭터 표현력으로 각기 다른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서울 갤러리 DOS에서는 2024년 3월 20일(수)부터 3월 26일(화)까지 김혜린 작가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다정한 인사와 맴도는 단어들'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며, 작가의 감정과 생각이 말로 표현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감정이 언어로 표현되며 그것이 어떻게 입 밖으로 터져 나오고, 다시 돌아오는지를 표현하고 있다. 작품을 통해 우리는 말과 감정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김혜린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