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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신과 함께- 지혜의 최고봉이라 불린관모와 킬트복장에 수염을 붙이고최초로 파라오가 된 여인하셉수트 여왕그녀는 황금의 나라 원정대가 가져온보물이야기를 이집트 벽화에 새겨 넣는다범람하는 나일강신전의 계단에 배를 묶고장제전으로 향하던 무거운 발길신라의 선덕여왕처럼 평화의 시대를 염원했으리라태초의 검은 물 뒤로 솟아난태양신의 사랑 속에 바쳤던 뜨거운 조국애신의 섭리로 키운 광야의 모세와 백향목깊고 향기로운 숲을 두고 떠난다수 천년 하계(下界)의 범선에서 내린 신은 이윽고 그녀의 감은 눈에 입맞춤잠의 계곡 비문에도 흐릿한 이름자를 부른다
시인화가 박정해의 '시와 그림의 뜨락'
박정해 기자
2023.05.2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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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열 갤러리스트] 소장품이야기 40-김구림나의 소장품 중 가장 아끼는 작품을 꼽으라면 나는 스스럼없이 김구림, 이건용 선생님의 합작품인 곶감 작업을 꼽을 것이다. 나는 언론 매체를 통해서도 여러 차례 밝혔지만, 실험 미술가를 지원하는 갤러리리가 되겠다는 각오였다. 그런 점에서 나는 김구림 선생님에 대해서는 특별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 전위 예술의 양대 산맥으로 김구림, 이건용 선생에 대한 의견이 많다. 그런 점에서 나에게 두 분은 전설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2009년 12월 어느날, 김구림 선생님과 이건용 선생님이 한자리
김수열 갤러리스트의 소장품 이야기
김수열 기자
2023.05.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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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의 경영과 트렌드] '레트로 감성 콘텐츠에 열광하는 소비트렌드'요즘의 문화 전반에 레트로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레트로(Retro)’란 ‘복고’라는 뜻인데 과거에 유행했던 문화와 스타일들이 현재에 다시 뜨면서 레트로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요즘은 과거의 추억거리나 향수를 불러오는 콘텐츠에 핫하고 힙하고 쿨한 새로운 스타일을 입혀서 촌스럽지 않고 이색적인 특별한 문화를 만들어 레트로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과거에 레트로 콘텐츠를 접해보지 않았던 10대부터 청소년기에 접해봤던 MZ 세대들은 레트로풍의 아날로그 감성에 핫하
안지현 Ph.D. Biz &Trend
안지현 기자
2023.05.23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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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포드(Stanford) 대학 갤러리 초청전시와 San Francisco Area몇 년 전 Stanford 대학에서의 Space 갤러리 초대전시를 가졌다. 원래 미국의 초대전은 들어가기가 정말 어렵지만 특히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는 Art Museum Gallery 그리고 University 등은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하늘에 별따기 이다. 너무 긴 과정이 기다리기 힘들고 화가의 약력과 편지를 보내고 그곳에서 통과하면 24점 정도의 작품 Slide를 요구한다, 작품이 gallery에서 흥미가 있으면 다시 Original 작품을
Oikos University 강정희 Prof. American Story
강정희 기자
2023.05.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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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스트로서의 나의 삶내 삶이 도전적이고 기적 같은 일의 연속이다.우리 갤러리 소장품이 족히 1만점은 넘을 것이란 말을 했더니 사람들이 놀란다. 나는 컬렉터로서 이것 저것 사 모으는 걸 좋아했고 따라서 갤러리를 시작하기 전 그림도 꽤 있었다. 시골이지만 신도시 중앙에 4층 상가 주택도 두 동 있었고, 일명 빌라라고 불리는 다세대 주택도 2채 있었다. 갤러리를 시작하고는 곧바로 상가 두 동은 팔았고, 대출과 전세 보증금 등을 정리하고 남은 돈으로 서울옥션. 케이옥션 경매에 뛰어들어 그림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건용 선생을
김수열 갤러리스트의 소장품 이야기
김수열 기자
2023.05.20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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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의 고독 그림에 붙여 여인들의 저주였을까신들의 산 올림푸스에서 추방되기도 했던 태양신 아폴론은빛나는 외모와 지성에도 실연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대 바빌론의 공주를 사랑했지만아폴론을 연모하던 물의 님프 클리티에의 발설로공주는 왕에게 죽음을 당하고 그 사랑의 향기를 잊지 못해향나무로 변하게 해 주었다고 하는데아폴론의 사랑은 빗나간 큐피드의 화살처럼 이룰 수 없었던 것일까사랑하는 여인들은 꽃이 되고 나무가 되고......뮤즈에 둘러싸여 리라를 켜도 행복하지 않았고동쪽에서 서쪽으로 얼굴을 돌리며 쫓는 몸에 뿌리가 돋고해바라기 꽃이
시인화가 박정해의 '시와 그림의 뜨락'
박정해 기자
2023.05.20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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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길 위에서- 어느 시점에 이르면회상의 선(線)등고선으로 뻗은 길말발굽 흔적은 과거로 유추될 뿐이중 창문너머로 나는 희미한비둘기 떼처럼삶은 알 수없고무작위로 뽑은 먼 전설 어느 기사의 시종존재의 울림으로 나팔 불 때자유인 조르바의 춤용기를 주는 자화상의 노래그 해변의 춤은 아직 유효할까내 안으로 오는캔버스 화면에 내려앉는 모든 것무겁거나 가볍거나 해변이며 사막이며그것은 길언젠가 지나온 사막을 다스린마지막 여왕눈가에 붓질 밀어내며 동공을 연다낙타와 옛 상인들무심한 사구(沙丘) 나도 희망으로 눈을 번쩍 뜨며슬프게 끊어질 듯 이
시인화가 박정해의 '시와 그림의 뜨락'
박정해 기자
2023.05.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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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현장 브리핑카지카와 요시카즈의 작품이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을줄은 몰랐다.출품작은 애시당초 다 팔렸고, 컬렉터들의 빗발치는 성화에 못이겨 결국 갤러리 소장품 목록을 보여주게 되면서 갤러리 소장품마저 거덜이 나게 생겼다.아트부산에는 7점을 출품했고, 소장품 6점을 포함 13점이 이미 판매완료 되었으며 대기주문이 벌써 4분이나 된다.만약 처음부터 주문을 받았으면 지금쯤 대기주문도 10여명은 넘었을듯하다.작품제작엔 보통 2~3달이 걸리고, 4호 사이즈면 큰작품에 속하는 편이라, 그동안 0호~1호 사이즈만 보아온 컬렉터 들에겐 이번
김수열 갤러리스트의 소장품 이야기
김수열 기자
2023.05.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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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앤 제이의 '11인의 눈과 시선, 그 풍경을 말한다'1년전 헬렌엔제이가 삼청동에 갤러리를 시작하면서, 이어 LA 베버리힐즈에 스캇엔제이 갤러리를 오픈하였다. 두 갤러리는 권여현 등 한국의 중요한 작가들의전시는 물론, 작품을 미국에 소개하는 등 한미 미술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는 이 두 갤러리가 K-컬쳐의 중요한 한국 미술을 해외에 알리는 중요한 몫을 할것이라 생각한다. 갤러리 개관 1주년 기념전시를 위한 선정한 작가 11명은 비록 그 바라보는 시선과 모습은 각자 다르지만, 매우 독창적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세대와
미술평론
김종근 미술평론
2023.05.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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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스핑크스시인화가 박정해 그대는 누구인가여신의 사주(使嗾)를 받아도시의 한가운데서 길을 막고 묻는 자네 개의 다리와 두 개의 다리, 그리고 세 개의 다리를가진 것은 무엇이냐고고운 여인의 이마와 날카로운 사자의 발톱으로수수께끼를 던진 먼 옛날을 기억하는가물음에 답하지 못한 무수한 사람들을 해한 일도,모래 폭풍 뜨거운 정념으로연모한 영웅에게 정답을 인간이라고 알려주고석회암 상체와 머리를 사막에 묻고유적이 되어버린 그대오전에 커졌다가 정오에 작아지고 오후에 다시 커지다밤에 사라지는 처음부터 둘은허무한 그림자놀이를 하고 있었던가절규로
시인화가 박정해의 '시와 그림의 뜨락'
박정해 기자
2023.05.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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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인 2019년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한국인 승객 33명이 탄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가 크루즈 선박과 충돌 후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가 있었다. 그 후 수색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계속되는 폭우로 강의 유속이 빨라지면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피해자 가족들이 머나먼 낯선 나라에서 잃어버린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을 심정을 떠올리니 무척이나 괴로웠다. 그러한 괴로움을 풀어내기 위해 필자는 붓을 들었다.그렇게 해서 나온 작품이 바로 100호 사이즈의 ‘고풀이’다. 고풀이란, 전라도의 씻
백지상 Ph.D. Art Healing
백지연 기자
2023.05.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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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량 작품전 ‘남다른 기술 및 감각 이면에 은거하는 심미 표현’신항섭(미술평론가)그림에서 인물은 중요한 소재이자 주제의 하나이다. 세계미술사는 인물의 역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서구의 미술관들을 가득 채우는 그림 대다수가 인물화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런데도 한국에서는 유독 인물화에의 관심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이는 소묘를 배제하는 대학교의 미술교육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인체소묘를 배우는 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건만 한국의 미술대학에서 이를 교과목에 넣는 경우는 몇 군데에 지나지 않는다. 미술대학에서 인체소묘를 가
미술평론
신항섭 미술평론
2023.05.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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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러나 누가 묻는다면 나는 시간을 설명할 수 없다.” 권기자 작가의 작업은 오롯이 자연의 순리를 따른다.자연은 생명력을 지니며 시간< '시간의 축적'(Time accumulation)>과 동행한다.Asan Gallery Booth No : B-14
김수열 갤러리스트의 소장품 이야기
김수열 기자
2023.05.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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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미술평론가)전통적인 조각은 현대미학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길과 마주하게 됐다. 과학의 발달로 인해 다양한 공업용 재료가 만들어지고, 그 재료가 조각의 영역으로 흡수되었다. 석유(원유)를 기반으로 하는 화학제품은 조각의 재료로 사용하기에도 편리하고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전통적인 재료인 돌과 나무 그리고 브론즈의 영역에서 벗어나 거의 제한이 없는 표현의 자유를 누리게 됐다. 적어도 조각적인 상상력이 장애를 느끼는 일은 없는 듯이 보인다. 그런데 이처럼 재료가 풍부한 현실에서도 여전히 전통적인 재료를 고수하는 작가도 적지 않다
미술평론
신항섭 미술평론가
2023.05.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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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열 소장품이야기참여작가 프리뷰 - 요시카즈 기법의 창시자 '카즈카와 요시카즈'Asan Gallery Booth No : B-145월 5일~5월 6일 (11:00~19:00)5월7일 (11:00~18:00)"나는 나만의 세계관으로 독자적이고 유일무의한 예술 작품을 자랑스럽게 제작 하는 일이다"자신만의 표현 방법을 완성하여 반 입체 채색화인 3D 페인팅 기법으로 제작한 요시카즈의 작품은 돋보기를 끼고 봐야 할 만큼 섬세하고 정밀하다.또한 모두의 상상을 깨고 아크릴 물감으로 제작된 요시카즈의 작품은 그가 얼마나 탄탄한 기본기를 지닌
김수열 갤러리스트의 소장품 이야기
김수열 기자
2023.05.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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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은 “시간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고 하지만, 사실 당신 스스로 변화시켜야 한다.” 라고 하였다. 워홀이 말한 변화와 시간이 가져오는 변화는 사실 다른 차원일 수 있다. 자신의 의지로 일으키는 변화는 시간과 무관하다. 그러나 시간이 가져오는 변화를 그 누구도 거스를 수는 없다. 오죽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만이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는가. 문제는 변화 그 자체가 아니라, 변화의 방향과 변화에 대한 우리의 해석일 것이다. 어제의 강물은흘러가 없고 오늘의 강물 속에나는 있네. 태초부터 영원까지찰나의 쉼도 없이 흘러
백지상 Ph.D. Art Healing
백지연 기자
2023.04.27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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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열 갤러리스트] 소장품 이야기 35 박다원 참여 작가 프리뷰 - 공명의 화가 '박다원'"삶을 돌아보면 지난 10년의 시간도 우주의 긴 역사도 한 줄의 글로 기록된다. 우리의 시간은 우리가 만든 약속일 뿐이다. 우리가 인지하는 것은 늘 지금 여기(Now Here)이다"작가는 명상의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 캔버스에 선을 긋는다. 불필요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을 통제하며 순수하고 집중하는 에너지를 선으로 표현하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생명력의 근원인 빛과 우주 만물의 본질을 점, 선, 공간으로 시각
김수열 갤러리스트의 소장품 이야기
김수열 기자
2023.04.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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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열 소장품이야기 34 - 유경화 유경화! 그 이름이 한 없이 가엾다.유경화 작가는 지체장애 1급으로 언제나 휠체어와 함께 였다. 누군가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안될 만큼 중증 장애였지만 얼굴 만큼은 너무나 밝고 이뻤다. 그 여린 몸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작업을 했고, 그 많은 전시를 다 소화해 내고 있었다. 어느날 그런 그녀의 부고가 전해 왔다. 유경화의 붉은 바탕은 만만하지 않는 이 세상에 임하려는 각오를 엿보인다.또 소나무는 모진 비바람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려는 의지일 것이다.그래서 일까? 그녀는 불
김수열 갤러리스트의 소장품 이야기
김수열 기자
2023.04.1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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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경의 작업 '바람, 소리, 공기, 그러므로 자연에서 건너온 것들'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 조연경의 조형 작업은 섬유가 베이스다. 섬유의 전통적인 의미 그러므로 생활 속 쓰임새보다는 조형 가능성에 무게를 두어 섬유를 조형화, 현재화, 자기화한 것인데, 그 최소 단위원소가 실이다. 그런 만큼 실이 갖는 상징적 의미에 대한 이해가 작가의 조형 작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기도 할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실은 시간을 상징하고, 인연을 상징하고, 관계를 상징한다. 존재론적인 층위에서의 의미(이를테면 시간과 같은)를 내포
미술평론
고충환 미술평론
2023.04.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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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열 갤러리스트] 소장품이야기 33 - 맹기호누구나 가슴에 무거운 돌덩이 하나는 얹고 살 것이다.컬렉션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소개 하고 싶었던 작가는 고맹기호 선생님이었다. 그러나 몇 번의 글을 썼지만 그때마다 가슴이 먹먹하고 아려와서 썼다 지우길 반복 해왔다. 오늘 내가 소개를 가장 아끼고 아껴왔던, 내 인생의 선배이자 나의 은인이었던 맹기호 화백에 대한 글을 써 볼까한다. 맹기호 화백은 내가 가장 어려울 때 나타나서 나를 지켜주었고, 또 내가 컬렉터로서 길을 걷는데 안목이 무엇인지 눈 뜨게 해 주셨을 뿐 아니라 내가
김수열 갤러리스트의 소장품 이야기
김수열 기자
2023.04.13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