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대구시 중구 명덕로 35길에 위치한 GALLERY MONA에서는 2024년 3월 7일 - 3월 14일까지 몽골 대표작가 ERDEN - OCHIR 에르덴 어치르, '바람의 노래'가 전시되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30년간 전업작가로 활동한 몽골 대표 작가(ERDEN - OCHIR 에르덴 어치르)는 베이징 국제비엔날레를 비롯하여 2023년 경기도 양평미술관에서 한ㆍ몽 현대미술전에도 초대되어 호평을 받았다.이번 전시에는 몽골 대자연의 초원과 사막의 땅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야생의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류가헌갤러리에서는 2024년 3월 12일(화) ~ 24일(일)까지 김지연 사진전 '99명의 포옹'이 전시될 예정이다. “자신을 꼭 안아보세요”누군가에게 이런 청을 받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까?사진가 김지연에게 이런 청을 받은 99명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뜬금없어 하다가 서서히 스스로를 안아주었다. 한 번도 안아본 적 없는 자기 자신이었다. 어떤 사람은 어색한 나머지 차마 꼭 그러안지 못했지만, ‘나’의 존재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나는 누구와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뉴욕 갤러리 ART NYC가 이탈리아 베니스 쿤스트 디팟 갤러리에서 5월 29일부터 6월 12일에 걸쳐 한인 작가 윤송이·단지와 ‘아프리카 미술의 창시자’ 프레데릭 부룰리 보아브레 개인전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뉴욕 아트 매니지먼트 갤러리 ART NYC가 2024 베니스 비엔날레를 맞아 특별 기획했다. 전시를 통해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작가 윤송이(1983)와 시드니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단지(1985), 아프리카 미술의 창시자 프레데릭 브룰리 보아브레(1923~2014) 세 명의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창작집단 작화의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원작에만 집중하여 상연된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오델로'를 새롭게 해석한 창작극으로 비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추상적인 감정들을 신체의 언어로 참신하게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후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개최되는 제7회 코리안시즌 선정작으로 8월 한달간 공연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아 금의환향하여 2024년 드디어 한국에서 국내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비리 사건에 억울하게 연루된 소시민의 이야기를 다룬 극단 명장의 '오시비엥침'(작 박경희)이 9일 공연된다. 연극 '오시비엥침'은 홀로코스트의 참혹한 현장으로 배경으로 한 연극이다. .2024년의 대한민국과 1944년 폴란드 아우슈비츠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축구화 전문회사 알바트로사의 영업팀장인 청도는 계약부정으로 억울하게 소환된 상황이고, 악착같이 살아남아 나치의 참상을 고발하려 했던 유태인 사무엘은 오히려 극심한 고통과 죄책감에 시달린다. 이 둘 사이를 사무엘의 부인인 일리자가 오고간다. 객석과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23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의 쇼케이스 진출작 2편을 발표했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 쇼케이스 진출작은 작가 개발 스토리 부문의 '재즈 온 세러데이'(극작 김바미, 작곡 주영민)와 라이브 IP 스토리 부문의 '당신의 과녁'(극작 현지은, 작곡 김은영)이다. 뮤지컬 '재즈 온 세러데이'는 1920년대 재즈의 발상지인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매주 토요일, 재즈를 연주하지 않으면 도끼로 살해하겠다'라는 의문의 편지를 받게 된 '재.알.못'(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 두 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이 오는 5월 개막한다.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 '웃음의 대학'은 1996년 초연 이후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러시아,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공연되었다. 여전히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도 에스토니아, 러시아, 중국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8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2016년까지 35만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창작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가 캐스팅 및 캐릭터 포토를 공개하며 가슴 뛰는 작품을 예고했다. 2인극으로 전개되는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 최고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모티브로, 버지니아 울프 생의 이면과 '소설 속 세상에서 삶을 이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라는 상상력을 더한 창작 초연 뮤지컬이다. 허구와 실존 인물이 만나 서로의 '현실'이라는 개념이 깨지며 극이 시작된다. 끝과 시작, 앞면과 뒷면이 구분되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극의 구조가 이것이 소설 속인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을 3월 29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내 합창음악의 선두 주자인 국립합창단과 함께 우리 전통의 정서를 담은 한국적 색채의 '시조 칸타타'와 장르 간 경계를 허문 현대적 색채의 '천년의 노래, REBIRTH' 두 곡을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72명과 국립합창단 54명, 소프라노, 테너, 정가 가객 등 130여 명이 무대를 가득 채워 웅장한 합창을 들려준다. 지휘는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죽음이 가깝다고 느껴요. 생물학적으로 어떻게 죽을 것인가 생각해 봅니다" 안락사를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고자 한 젊은 여성을 통해 인간의 공감 능력과 한계에 대해 밝고 경쾌하게 이야기하는 연극 '비Bea'에서 엄마 캐서린 역으로 오랜만에 무대로 복귀한 방은진이 최근 기르던 반려견을 떠나보낸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에서 진행된 연극 '비Bea' 공감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방은진은 이날 죽음의 경험을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스스로 생을 마감할 권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누구나 삶을 살아감에 있어 자신이 추구하는 자유와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듯이 죽음을 앞둔 아니 죽어야 할 삶의 경계선에 선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권리란 과연 존재할까. 연극 '비Bea'에는 '안락사'가 등장한다. 사전적 의미로는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불치의 환자에 대하여, 본인 또는 가족의 요구에 따라 고통이 적은 방법으로 생명을 단축하는 행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으로 이에 따른 위법성에 관한 법적 문제가 야기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최근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형석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 대학원 출신으로, 독특하게 한지에 비구상 작업을 한다.작품에 고요하면서도 깊이 있는 철학을 담아내는데 옛 것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놀이 문화인 농악을 통해 과거의 흔적과 현대의 소외된 가치에 주목하며, 우리들의 일상, 자연과의 조화, 삶의 흔적, 그리고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경험을 추상으로 표현한다. 그의 작품 안에서 보여지는 삶의 여정 속 질곡 있는 삶과 그 삶을 이겨내는 역경들이 겹겹이 쌓인 계단을 이루어 하나의 깊이감과 공간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한국의 5대 명산인 북한산의 기백과 청정함을 화폭에 담아내는 김문영 작가의 기획전이 3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 열린다. 김문영 작가는 제 129회 프랑스 르살롱 국제 공모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미술관)에서 50개국 5000여점 중 3등(동상 수상)으로 국가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수상작품을 전시하며 일찍이 해외로부터 작품세계를 인정받았다. 20여 년간 북한산을 화폭에 담아 북한산 작가로 잘 알려져 있는 김문영
[아트코리아방송 = 김성수 기자] 한글을 활용한 문자추상 작품으로 독창적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혜당 이민지 작가는 2024년 3월 5일(화) ~ 3월 31일(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숨, 하나! 숨, 둘...'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는 새롭게 해석한 ‘한글 문자 추상’과 ‘天 · 地 · 人’ 三才인 • ㅡ ㅣ의 三字로 표현된 ‘자연 그대로의 회복’, ‘동경’, ‘잃어버린 시간’을 작품화했다. 전통적 서예로 출발했으며 아름다운 우리 한글 문양을 철학적, 예술적 의미를 부여하여 추상 회화로 승화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촌에 위치한 TYA(티와이에이)는 2024년 3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오상은이 기획한 나소연, 장경린, 전다빈, 진수영, 최시원, 황금비 6인의 단체전《첫사랑은 흐려지기에 아름답다》를 선보인다. 오상은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당사자이자 제삼자로서 주변 환경, 인물, 시간, 사건으로부터 흥미로운 현상을 포착하고 이를 전시의 형태로 그려내는 독립 큐레이터이다. 전시 《첫사랑은 흐려지기에 아름답다》의 ‘첫사랑’은 ‘아마추어리즘’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어휘이자 첫사랑이 지닌 보편의 감성을 전시의 맥락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전통·불교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살아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꽃’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 BEXPO)와 12회 붓다아트페어(The 12th Buddha Art Fair)가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된다. 불교박람회는 온라인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전통문화육성사업의 하나로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어는 불교와 고유 전통문화를 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우리나라 민속악의 대표 기악 독주곡인 산조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공연 '산조대전'을 선보인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산조대전'은 2023년까지 96명의 출연진과 57개의 유파를 선보이며 연주자의 계보(系譜)를 뛰어넘는 개성(個性)의 가치를 알린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레퍼토리다. 산조는 민속악에 뿌리를 둔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으로 연주자와 고수, 두 사람이 무대에 등장해 장단의 틀에 맞춰 연주하는 형태로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곡이다. 지난 3년간 '넓이'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강유정 무용단이 '2024 강유정의 춤' 공연을 오는 3월 17일(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한다. '흥에 취하고 멋에 흥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강유정의 춤' 공연은 강유정 무용단의 우수 작품들로 구성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세부 공연은 ▲벽파입춤 가인여옥(佳人如玉) ▲학춤(2인무) ▲달구벌 입춤 ▲진쇠춤 ▲태평무로 구성돼 있으며, 한성준-한영숙-박재희로 이어지는 전통춤의 계보를 이어받은 강유정(국가무형문화재 처용무/태평무 이수자)만의 예술적 미학을 가미시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 젊은 신진 밴드가 총출동한다. 이는 강북구에 위치한 꿈의숲 아트센터를 좀 더 젊은 관객이 뛰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024년에는 3월, 9월, 12월 총 3번의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그 중 첫 번째는 봄 공연명은 '점핑 인 더 포레스트'(Jumping in the forest)로 'W24' 와 '나상현씨밴드'가 출연한다. 3월 30일(토)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약 100분간 공연한다. W24는 사랑과 위로를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강남에 위치한 패로탱(PERROTIN) 갤러리에서는 2024년 4월 6일까지 박가희 작가의 신작 전시회 ' Fun and Games'이 전시되고 있다. 이 전시는 미술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정물화 주제가 신맛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 그녀의 하이퍼스타일화된 낭만적인 장면을 보여주는 9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박가희의 환상적이고 감각적이며 때로는 불길한 그림에는 시간과 장소가 불확정적이다. 그녀가 상상하는 세계는 깊은 과거를 엿볼 수도 있고, 현재를 반영할 수도 있고, 무의식으로 들어가는 문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