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가무형유산 죽향 대금산조 공개행사로 '구전심수 82년 젓대소리'가 5월 4일 민속극장 풍류에서 를 개최한다. 산조는 장고 장단에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기악독주곡으로, 신을 우러러 모신다는 의미의 시나위에서 기원한다. 시나위는 고대로부터 관혼상제 의식에 사용되던 평안을 기원하는 민속 기악곡이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지였던 부산에 집결한 23분의 스승으로부터 팔도의 가락을 모두 섭렵한 죽향 이생강 명인(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은 판소리와 봉장취(사랑과 죽음의 노래), 메나리조(동부 산유화 가락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세종시에 위치한 줌 갤러리에서는 2024년 4월 21일~5월 5일까지 서양화가 제7회 라원애 개인전 '바람의 길목을 잡다'가 전시중이다.란 주제의 이번 전시에서 라 작가는 아침마다 산에 오르며 만났던 다양한 자연 풍경을 화폭에 담아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계절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소녀의 감성을 담아 회화적으로 풀어냈다.라 작가는 “그림을 통해 특별한 순간과 감정을 전달할 수도 있어서, 매일 아침 집 앞의 산을 오르며 느끼는 여운과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남기는 것은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갤러리 류가헌에서는 2024년 4월 23일(화) ~ 5월 12일(일)까지 PRINT SALE GALLERY + 임안나 'WHITE VEIL'이 전시되고 있다.온통 하얀 배경에 새하얀 사물들, 어느 한 부위에만 파란색 잉크가 묻어있거나 번지는 중이다. 모두가 실재하는 익숙하고 흔한 대상들을 미니멀 하게 찍은 것이지만 전혀 다른 풍부한 연상과 몽환적인 세계를 펼쳐 보인다. ‘현실에서 출발해 비현실적인 풍경을 만든 것이고 기억으로부터 추출해 이를 또 다른 이야기로 전개’*한 것이다. 전쟁무기를 소재로 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생명의 바다 시리즈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지윤 작가가 60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 참가를 위해 이태리 베니스로 출국했다. 베니스비엔날레는 1895년 세계 최초로 시작된 이래 세계 미술계에서 ‘비엔날레의 어머니’라 불리며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들의 전시로 세게에서 평가를 받아왔다.189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60회를 맞는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로버트시큐토(Roberto cicutto)와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 총 감독하에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제작된 ‘나는 광주에 없었다’ 공연이 4년 만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다시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이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ACC 5월 레퍼토리’ 공연으로 재창작해 오는 5월 15~18일까지 예술극장 극장1에서 선보인다. ‘나는 광주에 없었다’는 ‘5‧18민주화운동’의 치열했던 10일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는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광주 전남대 정문에서부터 시작된 5‧18민주화운동의 모습을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5월 막을 올리는 '연극열전10'의 두 번째 작품 연극 '웃음의 대학'의 독특한 설정과 구성을 재치 있게 담아낸 작품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 3종이 공개되어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웃음의 대학'은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으로, 1940년, 전시 상황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담았다. 공연 허가를 받기 위해 작가가 검열관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며 대본을 수정할수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가 관객들의 기대 속에 개막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에 새 역사를 쓴다.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가 4월 23일 서울 충무 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해 7월 14일까지 역사적인 초연을 이어간다.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탄탄한 작품성을 보증하는 할리퀸크리에이션즈(주)의 창작 초연 뮤지컬로, 관객들의 부푼 기대 속에 개막하는 만큼 한국 창작 뮤지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인극으로 전개되는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 최고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위치한 크라쿠프 위트킨 갤러리(Krakow Witkin Gallery)에서는 영국 예술가 줄리안 오피(Julian Opie)의 7번째 개인전이 2024년 4월 20일~6월 1일까지 전시 중이다.줄리안 오피는 가장 넓은 의미에서 초상화를 보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인간에 의한 인간의 묘사.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은 서로 그림을 그리고 조각해 왔는데, 그 이전에는 주로 동물이 그려져 있었다. 그는 이러한 이미지를 살펴본 다음 초기 문명의 이미지를 살펴보고, 최근의 옛 거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공연을 관람하시는 동안 행복해 질수 있는 작품. 극장을 관람하시는 그 순간만큼은 즐겁고 행복하고 유쾌함을 바랄 수 있는 작품입니다" -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 서울시뮤지컬단 창작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유물 복원가 조셉과 시나리오 작가 끌로이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춤을 추며 등장하는 고대 부족(tribe)와 얽히는 기발한 소재의 창작 신작이다. 웹툰을 보는 것과 같이 현실과 판타지를 빠르게 넘나드는 유쾌한 서사, 아프리카 리듬을 기반으로 한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립극장은 '완창판소리 - 조주선의 심청가'를 5월 11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이자, 탁월한 소리와 드라마틱한 발림의 대가 조주선 명창이 강산제 '심청가'를 들려준다. 조주선은 예향(藝鄕)으로 불리는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한국무용과 가야금을 섭렵했고, 중학생 무렵 우연히 판소리를 듣고 매료되어 김흥남 명창에게 판소리를 배우며 소릿길에 입문했다. 성창순 명창 문하에서 오랫동안 '춘향가'와 '심청가'를, 김수연·안숙선 명창에게 흥보가와 수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과 덴마크 출신 3인조 작가그룹 수퍼플렉스(SUPERFLEX)가 올해 초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본전시 참여소식을 알린 데 이어, 행사 프리뷰 개막일인 4월 17일(현지 시간) 이들의 출품작이 최초 공개되었다.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라는 의미의 주제 《포리너스 에브리웨어(Stranieri Ovunque - Foreigners Everywhere)》에 걸맞게 오랜 기간 다양한 지역과 문화권을 오가며 활동해온 김윤신과 수퍼플렉스의 대표 작업들이 자르디니 공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다가오는 5월, 어김없이 대학로에서 영업을 시작하는 중국집 '춘래원'. 바로 연극 '짬뽕'의 배경장소다. 1980년 5월의 광주를 떠오르게 하며, 그날에 대해 질문을 던져온 연극 '짬뽕'은 20년째 5.18 민주화운동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1979년 12·12 사태, 신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자 광주 시민들은 민주화를 위해 시위에 앞장섰다. 이를 저지하려 전두환은 계엄령을 선포했고 광주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1980년 5월 당시 남녀노소 가릴 거 없이 광주 시민들은 시위에 앞장섰고,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민 뮤지컬 '친정엄마'가 돌아왔다. 뮤지컬 '친정엄마'가 4월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 국민을 울리고 웃기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로,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며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갤러리밈 M’ cube에서는 2024년 4월 24일부터 5월 12일까지 물의 풍경을 그려내는 허연화 개인전 《Blue Lung 푸른 폐》를 선보인다. 허연화는 물과 관련된 풍경들을 작업하며 일상적인 공감각에서 벗어나는 신체와 물질을 조각과 평면, 설치 작업으로 나타내왔다. 전시 ‘푸른 폐’ 는 심해와 산호의 풍경을 통해 변주와 퇴적되는 것들을 다룬다. 폐는 호흡을 하는 기관으로 산소를 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뱉으며 유기체의 대사 활동을 가능케 한다.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는 혈액에 녹아들어 체내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영등포문화재단이 영등포아트홀 신규 기획공연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은 2024년 리뉴얼된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Q'의 새로운 공연 섹션으로, 문화도시 영등포 구민들의 평일 오전 시간을 그림과 음악으로 풍요롭게 만든다는 콘셉트로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기획됐다. 오는 4월 25일(목) '빈센트 반 고흐'를 시작으로 7월 25일(목) '구스타프 클림트', 10월 24일(목) '앙리 마티스'를 주제로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기자] 창작 초연 뮤지컬 '새벽의 입구에서'가 오는 6월 초 개막 소식을 알렸다. 2024년 6월 6일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새벽의 입구에서'는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영화감독 루이스 부뉴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기숙사 시절 이야기이다. 성격도, 취향도 다른 예술가 지망생 세 사람이 스페인 마드리드 레지덴시아 기숙사에서 만나 영향을 주고 받는 사이 스페인을 뒤 흔들 군사독재 정권이 등장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도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시발레단의 창단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의 전석 매진을 발표했다. 48년 만에 창단되는 국내 공공 발레단의 첫 번째 무대에 대한 이목과 관심이 '전 회차 매진'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개막을 1주일 앞둔 창단 사전공연 '봄의 제전'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시발레단 창단 발표와 함께 예매가 시작된 창단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은 티켓 오픈 2주 만에 전체 객석의 60%가 넘게 판매되면서, 서울시발레단과 컨템퍼러리 발레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배우 이진희가 연극 '클로저'로 관객과 만난다. 연극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끝나는 과정에서 서로를 향해 품는 열망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이진희는 연극 '클로저'에서 상류층에 속하는 사진작가 안나 역을 맡았다. 안나는 스마트하고 이성적인 겉모습 아래 감정적인 충동 때문에 고민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갖춘 인물이다. 두 번의 운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양화가 정종욱 개인전이 4월 24일부터 관훈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정종욱 작가는 젊은 시절부터 ‘에너지’란 화두에 집중해 깊이 탐구하고 사색한 결과물을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생동하는 에너지를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캔버스를 채운 민트, 마린 블루 등 청색 계열의 색조에서는 청량감과 활기가 느껴진다. 정종욱 작가는 "오랜 세월 ‘에너지’란 주제를 끈질기게 탐구하며 그림의 색감, 스타일에 계속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들에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용산구에 위치한 김세중미술관에서는 2024년 4월 16일(화)-4월 28일(일)까지 4월 전시 '민화 Minhwa, 나눔의 아름다움'展이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현재 K-ART 부문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민화 Minhwa',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전시이다.2022년 김세중조각상(한국미술 저작 출판상 부문)을 수상한 『한국의 채색화』Ⅱ (다할미디어 출판) 도록 기획자 정병모 교수(한국민화학교 교장, 전 경주대 교수, 미술사가)가 전시기획을 맡았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