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대난초 작년 이맘때쯤 천마산 들꽃 탐사에서우연히 ‘은대난초’ 자생지를 만났다.그리 높지 않은 산골짜기에서멧돼지 진흙목욕탕을 만나고그 주변에서 은대난초 군락지를 발견했다.멧돼지 오르내리는 길목엔멧돼지 발톱에 밟혀 말라 죽은 것도 보이고.한 촉에 한 송이 핀 어린 난이 있는가 하면,열두 송이가 달린 것도 있었다.같은 해에 태어난 동갑내기로 보이는두 촉의 은대난초는 올해도 작년 그 모습으로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자생지는 작년이나 올해도사람이 다녀간 흔적을 볼 수 없었다.멧돼지와 필자만이 알고 있는 은대난초 자생지가 오래오래 보
- 민백미꽃 & 백미꽃협죽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깊은 산 숲속에서 자라고,5~7월 한 꽃대에 여러 송이의 꽃이 달린다. 흰 꽃 색의 민백미꽃, 자색의 ‘백미꽃’,녹색의 ‘푸른백미꽃’ 등 10종의 유사 종이 자생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 꼬마은난초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5~6월에 꽃이 피고,전초의 길이는 20cm 정도로 짧다.1~7개의 꽃을 달고 필 듯 말 듯 벌 나비의 애간장을 녹인다.
- 구슬붕이용담과의 두해살이풀이다.5~6월에 꽃이 피고 계곡의 습기 많은 곳에서 자란다.보라색 꽃의 색깔과 모양은 백두산의 비로용담과 비슷하다.
- 참꽃마리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5~7월에 꽃 피고,자생지에 따라 꽃 색이 다르게 나타난다. 보라색과 흰색을 볼 수 있고 시들 때는 분홍색으로 변하는 걸 볼 수 있었다.
보성 회천 필자가 태어난 고택에 핀 모란이다.선친께서 “너의 증조부님 때부터 대를 이어 내려온 목단꽃이니 잘 기르도록 해라”는 말씀을 남기셨다.모란이 피었다는 소식이 올라오면 제백사하고 카메라 가방을 메고 회천 고택으로 내려간다.선친의 유언을 가볍게 넘길 수 없고, 필자에겐 꽃을 좋아한 유전자가 흐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모란꽃은 개화 기간이 3~4일 정도로 짧다.그래서 인간 삶에서도 ’미인은 단명하다‘는 말이 나왔을까?어느 해는 개화 소식이 올라와 급하게 내려갔더니 꽃이 시들고 있었다.KBS에서 정년을 맞은 죽마고우 오재환(吳在煥
- 피나물 변이종 -식물의 꽃색이나 전초의 크기는 자생지의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이 피나물은 천마산에서 발견한 것으로, 두 번째 이미지를 살펴보면 같은 장소에서 꽃 색이 확연하게 다르게 나타난 걸 볼 수 있다.두 종의 피나물은 분명 꽃색이 다른 유전자를 갖고 있다.
- 흰젖제비꽃 -'흰오랑캐’라고도 한다. 제비꽃科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에 분포한다. '국생종’은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생육하나 개체 수는 매우 드문 희귀식물이다. 자생지의 정확한 현황파악이 필요하고 인공증식 및 자생지의 보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산괴불주머니 -양귀비科 두해살이풀로 '암괴불주머니'라고도 부른다.이른 봄에 꽃을 볼 수있어 정원이나 공원 등에 심는다.'국생종'에7월에 익은 씨를 묻어 놓으면 8~9월에 새싹이 돋고,이듬해 봄에 개화한다'고 기록하였다.꽃대가 나오자마자 꽃이 달리고 꽃대가 자람에 따라 새로운 꽃이 달리므로 한 꽃대에서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다.
- 긴병꽃풀 -꿀풀科의 ’긴병꽃풀‘,또는 '덩굴광대수염'이라 부르기도 한다. 남부지방에서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넓게 분포한 여러해살이풀이다.내한성이 강해 양지바른 곳에는 겨울철에도 잎이 마르지 않는다. 이른 봄 싱싱한 잎과 꽃을 볼 수 있어 정원이나 공원의 식재가 늘어나고 있다.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설련화, 원일초, 얼음새 꽃이라고도 한다.얼음새는 얼음 사이라는 뜻으로 계곡의 얼음이 녹지 않은 이른 봄에 개화한다는 것이다.복 받고 오래오래 살라는 이름, 福壽草다.세복수초는 꽃이 나오기 전에 잎이 먼저 돋아난다. 어디서 만났을까.그동안 복수초로 알고 있었으나잎이 무성하게 자란 후에 꽃이 피어 조회하였더니 세복수초란다. 마지막 이미지는 세복수초와 복수초다.
개불알풀(Veronicapolita Fr.)의 다른 이름은 ‘봄까치꽃’이다.꽃은 분홍색이다. 어제 도림천(안양천 지천)에서 처음 자생지를 발견했다.꽃은 '큰개불알풀‘ 꽃보다 작고 잎과 꽃받침 뒤에 털이 있다.
- 자주광대나물(Lamiumpurpureum L.)안양천 들꽃탐사 40년 사에 길이 남을자주광대나물 자생지를 만났다.작년엔 여우주머니 자생지를 만나 흥분했는데, 금년엔 년초부터 안양천에서 자주광대나물을 만나볼 수 있었다.
- 광대나물(Lamium amplexicaule L.)우수 경칩이면 대동강도 풀린다는데,코로나 무서워 '방콕'에 머물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부랴부랴 카메라를 매고 안양천으로 나갔다.양지바른 강둑에 아름답게 핀 광대나물이 벌 나비를 기다리고 있었다.개불알풀, 눈개불알풀, 광대나물, 자주광대나물, 꽃다지, 냉이가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었다.
학 명 : Ilexserrata Thunb.분 류 : 감탕나무과분 포 : 한국, 일본개 화 : 6월특 징 : 낙엽 활엽 관목으로 2~3m까지 자라고,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과 공원에 심는다
학 명 : Metaplexisjaponica (Thunb.) Makino분 류 : 협죽도과분 포 : 한국 ,중국, 일본, 만주개 화 화 : 7월 ~ 8월특 징 :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약용식물이다.
학 명 : Melothriajaponica (Thunb.) Maxim.분 류: 박과분 포 : 한국(전남-광주, 곡성, 구례, 담양, 순천, 보성, 순천, 영광, 장성, 장흥, 전북 김제 시, 정읍시, 제주도)개 화 : 8 ~ 9월특 징 :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계천 가 또는 습지의 풀밭에서 자생한다.
학 명 : Nandinadomestica Thunb.분 류 : 매자나무과분 포 : 중국, 인도, 일본개 화 : 6월~7월특 징 : 겨울 잎과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이나 공원, 도심의 길가에 심는다.
학 명 : Phyllanthus ussuriensis Rupr. & Maxim.분 류 : 대극과분 포 : 한국, 중국, 우수리개 화 : 6~8월자생지 : 야산의 풀밭특 징 : 꽃 색이 황록색이나 백색이고 꽃자루가 짧으면 여우주머니, 꽃 색이 붉고 꽃자루 가 길면 여우구술이다. 해가 지거나 비가 내리면 잎을 접어 광합성을 멈추는 진화된 식물로 잎과 꽃의 생김새가 여우구슬과 비슷하나 열매는 서로 다른 모양으로 달린다. 최근 서울 구로의 앙양천 뚝에서 자생지를 발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