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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판소리 명문가 출신의 소리꾼 ‘아미(AMI)’가 디지털 싱글 ‘강강술래’를 발표하고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를 잇는 퓨전국악 열풍 재현에 나선다. 지난 2020년 발표된 ‘범 내려온다’는 밴드음악과 국악을 접목시킨 신박한 곡에 현대무용팀의 안무 등이 더해지며 국민적 신드롬을 일으켰다. 각종 방송과 광고, 커버, 패러디까지 다양한 콘텐츠와 밈이 양산됐고 한동안 이날치의 인기는 이어졌다.‘아미’의 이번 디지털 싱글 ‘강강술래’는 EDM 장르로, ‘범 내려온다’보다 한발 더 앞선 트랜디한 감성을 담았다.
문화사회일반
김한정 기자
2024.03.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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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민 뮤지컬 '친정엄마'가 남녀노소 공감 가능한 메시지로 웰메이드 수작의 위엄을 보여줄 전망이다. 오는 4월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며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세대를 막론하고 공감 가능한 메시지를 전하며 웰메이드 수작으로 인정받아 매 시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
전시공연일반
이용선 기자
2024.03.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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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연심(戀心)조정육, 경상국립대 교수, 미술평론가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오랫동안 관찰하다 보면 화풍이 변하는 지점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의 작품세계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그 지점을 중심으로 시기를 나눌 수 있다. 이를테면 피카소의 작품을 청색시대, 장미시대, 입체파시대 등으로 나누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물론 한 시기의 화풍이 다음 시기로 넘어갈 때 앞 시기와 단절될 정도로 갑자기 확 바뀌지는 않는다. 앞 시기의 화풍은 다음 시기의 화풍과 맞물려 있기 마련이고, 그러면서도 앞 시기와는 다른 새로운 화풍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미술평론
조정육 미술평론
2024.03.22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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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영화와 만화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음악회가 찾아온다! 2024년 4월,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숲속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을 즐기지 않던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화와 만화의 테마 음악, 그리고 영화 OST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4월 7일(일)에는 씨네콘서트 가 열린다. 강동문화재단, 성동문화재단에서 활동한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함께하는 이 음악회에서는 ,
전시공연일반
지유영 기자
2024.03.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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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24년 ACC 창·제작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공연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본 공연 8편과 연구와 실험단계의 시범공연 16편 등 총 24편의 ‘ACC 창‧제작 공연’이 3~12월 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특히 개관 1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는 그동안 축적해 온 ACC 제작 역량과 10주년 이후의 비전을 라인업에 담았다. 이번 공연은 ACC 2023~2024년 핵심테마인 ‘도시문화’를 주제로,
전시공연일반
김한정 기자
2024.03.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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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아름다움 '최예태 미학의 비밀' 서승석(미술평론가, 불문학박사)빛은 어둠으로부터 온다. 색채는 빛으로부터 온다. 태양으로부터 우리 눈에 당도하여 빛이 색채로 인식되기까지, 빛은 우주 속에서 8분 20초 동안 허공을 여행하며 오존층, 공기와 먼지 속을 통과하며 산란해서 우리 시각에 무지개빛을 선사한다. 일찍이 괴테가 『색채학』에서 “색채는 빛의 고통이다.”라고 규명하였듯이, 빛은 긴 여행 중 산고의 고통을 치르고 비로소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적색과 청색, 그리고 녹색이 주조를 이루며 비교적 명도와 채도가 높은 색을 선
미술평론
서승석 미술평론
2024.03.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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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의 2024년 첫 오페라, 주세페 베르디의 'La Traviata(라 트리비아타) · 춘희'를 4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린다. 1853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초연된 베르디의 오페라 'La Traviata(라 트라비아타)'는 1948년 우리나라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이 공연명이 '춘희; 동백 아가씨'였다. 그 이후로 76년의 시간이 흐른 2024년 4월, 서울시오페라단은 파격적인 해석과 연출로 'La Traviata(라 트리비아타) · 춘희'를 다시 무대
전시공연일반
이용선 기자
2024.03.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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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인의 미학산책] 정신세계의 미학 Ⅲ 내면의 미가 형을 만들어 주는 것을 가장 순수하게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예술적인 기구(器具)의 외선, 건축의 부분이나 전체의 외선(外線)이다. 거기에는 미묘한 선이 있다. 그러나 자연물의 외형을 베낀 것과는 다르다. 지극히 정신으로부터 순수하게 분출된 선 바로 내면의 미이다. 이 기묘한 선을 만들어 낸 것은 무엇인가? 그 선의 기묘한 파도는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의 마음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해서 체외로 나온다. 실로 이상하지만 그러나 사실이다. 미술가의 마음속에는 이같이 살아서 움직이는 내면의
미술평론가 박명인의 미학산책
박명인 미술평론가
2024.03.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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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우리가 슬픈 건 우리가 슬플 때 우리가 그 슬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인지도 모른다.’소설가 배매아의 첫 소설집 출간. 2021년 계간 문학잡지 신인상에 단편 로 등단하며 나온 소설가 배매아의 첫 단편모음. 오랫동안 인도, 태국, 일본 등 현지 해외 파견 여행 가이드를 하며 여행과 글쓰기를 병행해 온 배매아 작가. 소설집 은 인간의 심리적 세계와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들을 관찰한 작가의 다국적 시선이 담겨있다. 이상문학상과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권지예 소설가는 추천
문화사회일반
김한정 기자
2024.03.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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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이석보 작가의 작품 ‘후원의 정’은 화사한 들꽃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면서도 아련함이 묻어 나온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비채아트뮤지엄에서는 2024년 3월 7일~3월 28일까지 이석보 작가 초대전 '천의 얼굴을 가진 들꽃'이 전시되고 있다. 7일 오후 5시 비채아트뮤지엄 갤러리에서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었다.이날 행사에는 비채아트뮤지엄 전수미 대표와 이석보 작가의 동료 선 후배와 갤러리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채아트뮤지엄 이유리 큐레이터의 사회로 진행되었다.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비채아트뮤지엄 전수미 대
ART VIDEO
김한정 기자
2024.03.08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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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 두 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이 오는 5월 개막한다.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 '웃음의 대학'은 1996년 초연 이후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러시아,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공연되었다. 여전히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도 에스토니아, 러시아, 중국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8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2016년까지 35만
전시공연일반
이용선 기자
2024.03.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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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스스로 생을 마감할 권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누구나 삶을 살아감에 있어 자신이 추구하는 자유와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듯이 죽음을 앞둔 아니 죽어야 할 삶의 경계선에 선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권리란 과연 존재할까. 연극 '비Bea'에는 '안락사'가 등장한다. 사전적 의미로는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불치의 환자에 대하여, 본인 또는 가족의 요구에 따라 고통이 적은 방법으로 생명을 단축하는 행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으로 이에 따른 위법성에 관한 법적 문제가 야기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최근
전시공연일반
이용선 기자
2024.03.0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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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촌에 위치한 TYA(티와이에이)는 2024년 3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오상은이 기획한 나소연, 장경린, 전다빈, 진수영, 최시원, 황금비 6인의 단체전《첫사랑은 흐려지기에 아름답다》를 선보인다. 오상은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당사자이자 제삼자로서 주변 환경, 인물, 시간, 사건으로부터 흥미로운 현상을 포착하고 이를 전시의 형태로 그려내는 독립 큐레이터이다. 전시 《첫사랑은 흐려지기에 아름답다》의 ‘첫사랑’은 ‘아마추어리즘’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어휘이자 첫사랑이 지닌 보편의 감성을 전시의 맥락
국내전시
김한정 기자
2024.03.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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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웨스턴스토리'가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모험, 무법지대, 총잡이, 보안관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카우보이 활극이 한 스푼 가미된 정통 코미디 작품이다. 황야 한 가운데 있는 술집 다이아몬드 살롱으로 나름의 사연과 목적이 있는 인물들이 모여들고, 가짜 사연과 진짜 사연이 뒤얽히며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한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성종완 작가와 김은영 작곡가, 홍유선 안무감독이 뮤지컬 '사의찬미' 이래로 10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
전시공연일반
이용선 기자
2024.03.0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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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죽음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고 싶었던 비Bea. 어릴적 누군가 죽음으로부터 삶에 대한 간절함을 배운 간병인 레이, 누구보다 비(Bea)를 사랑하지만 혼자 감당하기 힘든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예민해진 엄마 캐서린. 연극 '비Bea'는 이 세 사람이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다. 연극 '비Bea'는 영국 내셔널 시어터 출신의 극작가 겸 연출가로, 사회적 이슈를 무대로 옮기는 것에 능한 '믹 고든'(Mick Gordon)의 대표작이다. 2010년
전시공연일반
이용선 기자
2024.02.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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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기자] 글로벌 K-뮤지컬 '마리 퀴리' 서울 공연이 지난 2월 18일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2023년 11월 24일 홍익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마리 퀴리'는 2020년 초연과 재연에 이은 세 번째 시즌으로, 3년 만에 공연 소식을 알려 개막 전부터 관객들에게 '인생 띵작 '마리 퀴리'가 드디어 돌아온다'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과 마리 퀴리의 조력자이자 친구인 안느 코발스키 역에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각각 트리플 캐스팅되면서 많은 관심이 모였다.
전시공연일반
이용선 기자
2024.02.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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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두 남자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을 다룬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가 6년 만에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맞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가 마누엘 푸익(Manuel Puiq)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1976년 소설로 처음 세상에 공개되었으며, 1983년 희곡 작품으로 선보여졌다. 1985년에는 월리엄 허트(몰리나)와 라울 줄리아(발렌틴) 출연으로 영화화되었고, 1992년 동명의 뮤지컬로 웨스트엔드에서 첫 선을 보이고, 199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라 토니어워즈
전시공연일반
이용선 기자
2024.02.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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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이 작품은 남녀의 만남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 일과 사랑, 종교, 가족, 나의 정체성, 사회적 역할에 대한 갈등 등 우리의 인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들로 관객들을 이끈다. 성별이나 나이를 초월해 모두가 공감하는 보편적인 이야기입니다" -이지영 연출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두 남녀 제이미와 캐시가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고 헤어지기까지 5년간의 시간을 담은 뮤지컬로, 단 두 명의 배우가 음악으로 공연 전체를 채우는 송스루 뮤지컬이다. 이 작품이 '사랑과 이별'을 다루는 여타 작품과
전시공연일반
이용선 기자
2024.02.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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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城- 그곳에는 가위손의 이야기도 숨어 있을 것 같았다푸른 에게해의 고성에 해가 기울어 붉은 눈물 떨어지면 무수한 사연들이 돌계단을 딛고 내려온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처럼 신비로운 행복감에 젖어 잠드는 아이들은무서운 해적이 용맹을 떨쳐 높은 신분에 올라 견고한 성채를 지켜낸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성을 안다날카로운 돌기 잎들이 하늘을 찌를 듯 뻗어 나는 정원수와 햇빛에부서지듯 출렁이는 물결은 가끔 떼 지어 다니는 고양이 무리 잔상을 새겨놓는다성벽의 뚫린 돌 틈으로 검은 돛배가 보이고 포성의 연기와 함께 시간도 사라진다는 것을
시인화가 박정해의 '시와 그림의 뜨락'
박정해 기자
2024.02.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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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프레스콜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회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되었다. 프레스콜에 참석한 배우 민경아와 최재림이 넘버 'See I'm Smilling'(웃음이 나) 를 시연하고 있다. 'See I'm Smilling'(웃음이 나)는 두 사람의 갈등이 깊어진 시점. 오하이오에소 공연 중인 캐시에게 갑작스럽게 제이미가 찾아온다. 그녀는 부서진 관계 회복을 위해 그에게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하지만, 곧 돌아가야 한다는 그의 말에, 깊이 눌러왔던 감정들을 모두 쏟아낸다.
아트코리아포토
이용선 기자
2024.02.16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