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훈민정음 한국화로 한글체를 수묵화에 녹여내는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한 박춘근 화백의 초대개인전이 4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 열린다. 무릉도원처럼 꿈에서나 봄직한 선경 –그림이란 어차피 현실의 구원이다.신항섭(미술평론가)월하의 산수는 선이다. 지나치게 주관적인 듯싶으나 그것은 고정관념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오히려 창작이란 객관성의 타파로부터 열린다고 할 수 있다. 주관적인 세계관이야말로 창작의 원천이다. 그의 그림이 관념성으로 기우는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 '엠·버터플라이'는 겉보기에는 서양의 외교관과 동양 여자의 러브 스토리 같지만 충격적인 반전의 결말에 도달한다. '엠. 버터플라이'는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David Henry Hwang)의 대표작으로 1986년 중국 경극 배우이자 스파이였던 여장남자 쉬 페이푸가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를 속이고 국가 기밀을 유출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 세기의 러브 스토리가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전쟁(베트남)과 혁명(중국 문화대혁명 / 프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 '엠. 버터플라이'가 개막을 5일 앞두고,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연습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이 만든 환상에 사로잡혀 스스로 파멸의 길을 선택한 르네 갈리마르의 허망한 표정과 르네의 환상 속 완벽한 존재인 송 릴링의 매혹적인 표정이 포착됐다. 르네 갈리마르 역의 배수빈, 이동하, 이재균은 평생을 사랑이라고 믿었던 존재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의 분노와 환멸, 공허함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역할에 완벽하게 빠져 있는 모습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또, 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기자] 오는 3월, '연극열전10'의 포문을 여는 연극 '엠. 버터플라이(M. Butterfly)'가 상징적이고 세련된 르네 갈리마르와 송릴링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금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나비, 거울, 새장 등의 오브제를 빔 프로젝트로 투사하여 허구에 둘러싸인 인물을 보여주며 '나를 속인 건 나의 욕망'이라는 작품의 캐치프레이즈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연극 '엠. 버터플라이'는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David Henry Hwang)의 대표작으로 1986년, 중국 배우이자 스파이
인문주의자의 미학 Ⅱ 페트라르카는 아비뇽(Avignon)에서 가까운 반트 산에 오르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갖고 정상에 올라 발 아래 흐르는 구름을 기록했다. 브루크하르트는 여기에서 풍경의 아름다움을 지각하고 감동한 최초의 풍경미를 발견한 근대인으로서 페트라르카를 소개하고 있다.〈J·Burckhardt, Die Kultur der Renaissance in Italian, S. 274 vgl〉페트라르카에 있어서 자연은 자신이 살아 있는 거울이며, 새로운 표현수단으로서 인간에게 봉사하는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페트라르카는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열전이 브랜드 런칭 20주년을 맞이하여 2024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열 번째 시즌 '연극열전10'을 개최한다. 지난 발자취와 새로운 도약의 의미를 담아 '연극열전2'부터 '연극열전9'까지의 작품 중 대표작 10편을 선보이는 '연극열전10'은 ㈜연극열전이 선택한 5편 '웃음의 대학', '엠. 버터플라이', '프라이드', '킬 미 나우', '톡톡'과 관객들이 직접 선택한 5편 '킬롤로지', '렁스', '마우스피스', '보이지 않는 손', 뮤지컬 '웨이스티드'로 꾸려질 예정이다. '연극열전10
[아트코리아방송 = 전설기자, 최윤영 기자 공동취재] 전설박사가 2023년 11월 4일 '2023년 아트코리아 글로벌 아트페어'에서 진행된 강의를 통해 해외에서 자주 열리고 있는 국제 아트페어에 대해 사기 피해가 많아져서 각별히 조심하라는 의미로 주의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미술계 신진작가를 비롯하여 지방 거주 작가에게 인스타를 비롯하여 카톡 등을 통해 접근하여 대형전시회를 해주겠다, 아트바젤을 관람할 기회를 주겠다는 등 그럴듯한 유혹을 하며 마수를 뻗는 업체가 있다고 주의를 주었다. 전설 박사는 강의를 통해 "작가에게 있어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최재림과 김우형이 작품의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뮤지컬 '레미제라블' 측이 최재림, 김우형이 함께 한 공연문화 매거진 '시어터플러스' 11월 호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화보에는 장발장 역 최재림과 자베르 역 김우형의 다채로운 매력과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진솔한 인터뷰가 담겼다. 극 중 최재림은 빵 한 조각을 훔친 대가로 19년의 감옥살이 후, 전과자라는 이유로 모두의 멸시를 받지만 우연히 만난 주교의 자비와 용서에 감동하여
사회문화예술교육은 법률적 차원에서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제2조 정의)에 의거“제2조 제3호 및 제4호에서 규정하는 문화예술교육 시설 및 문화예술교육 단체와 제24조 각종 시설 및 단체 등에서 행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 외의 모든 형태의 문화예술교육으로 규정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 문화산업, 문화재를 교육내용이나 교육과정에 활용하여 문화예술교육 시설 및 문화예술교육 단체와 각종 시설 및 단체 등에서 행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 외의 모든 형태의 문화예술교육”으로 정의 내릴 수 있다. 사회문화예술교육이 탄생한 배경과 요인은 사회환경변화와 경제변화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최상락작가는 보이지 않는 불안과 공허를 형상화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적막을 채우다' 전을 2023년 6월 30일까지 갤러리 보나르에 전시한다.최상락작가는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고독이 뒤섞여 내면의 어둠 속 공간의 실루엣으로부터 피어나는 형체를 가려진 베일 속을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혼돈과 적막이 교차하는 풍경을 제시한다.회화 작가 박정선 작가는 전통적방식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그림의 바탕으로서 번짐, 섞임, 긁음, 반발이라는 우연적이며 실재적 효과로 표현함으로 그것에 담긴 무의식적 행위와 실재를
[아트코리아방송 = 김종숙 기자] 2023년 6월 12일 ~ 6월 25일까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아트페어이자 작가미술장터 중 하나인 ‘bac 속초아트페어’가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6월 17일(토)부터 25일(일)까지 속초 칠성조선소에서 개최한다. 다양한 현대미술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투자 가치가 있는 유명 작가의 작품부터 청년 작가의 참신한 아이디어 굿즈까지 1만원에서 300만원 사이의 합리적 가격으로 미술품 구매가 가능하다.또한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는 만월잔치(Full Moon Festiva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2022년 11월 9일(수)에서 11월 21일(월)까지 돈화문 갤러리에서는 오의영 초대 우아한 향기전이 열린다.내 심상 속의 이미지는 무엇일까? 아름다운 풍경, 예쁜 꽃, 나비, 새, 동물, 좋아하는 과일 등 많은 것이 있습니다. 그 축적된 소재들을 꺼내 재료의 한계를 극복하여, 구상과 비구상의 모호한 경계에서의 감정적인 요소들을 그려냅니다.나만의 솔직하고 개인적인 감정을 관념적 공간에서 재현하여 담았습니다. 다양한 재료의 혼합으로 생명력이 표현되고 질감, 색채, 형태 등 조형적 특성을 강조합니다.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트토큰 홍지숙 대표와 인터뷰를 위해 김종근 미술평론가와 지난 8월 25일 오후 잠시 장디자인아트에서 약속을 가졌다.디지털로 전환된 예술품이 내 손안에 있는 휴대전화나 거실 텔레비전, 건물 외벽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시되는 상황을 현실화한 매개체가 최근 가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대체불가능한 토큰 즉 'NFT'이다.김종근 미술평론가가 일일 리포터로 ART TOKEN 홍지숙 대표에게 질문했다.Q. 한국미술시장의 NFT의 전망, NFT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주세
[아트코리아방송 = 김달진 기자] 제9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에서는 리안갤러리 서울에 들려 '이건용개인전 Reborn’(재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촬영하였다.리안갤러리 서울은 한국 행위예술의 선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일련의 전도적 행보로세계 미술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이건용개인전 ‘Reborn’ (재탄생)을 8월25일부터 10월29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에 앞서 8월19일 11시 리안갤러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젊은 시절 개념미술에 대한 관심괴 1973년 파리비엔날레 신체항 ‘나무둥치’ 출품작품에서 최근 환경문제를 작품화한 이야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김태리와 남주혁이 뜨겁게 사랑하다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 3월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5회에서 나희도(김태리)는 ‘고유림 매국노’라는 낙서 옆에서 울고 있던 백이진(남주혁)에게 다가가 고유림(김지연) 귀화 보도에 자책하는 눈물을 닦아줬다. 나희도는 백이진을 위로하며 “난 네 거 다 나눠 가질 거야. 슬픔, 기쁨, 행복, 좌절 다. 우리, 힘들 땐 같이 힘들자”라고 했다. 백이진은 나희도와의 관계를 위해 사회부로 부서를 이동했고 훨씬 바빠졌다. 선수촌에 입촌한 나희도도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김태리와 남주혁이 김지연(보나)으로 인해 얼룩진 금메달 논란을 함께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으로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3월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7회에서 나희도(김태리)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고유림(보나)과 맞붙어 격렬하고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어린 시절 아빠와 처음 펜싱을 접했던 순간부터 그만두라는 코치와 엄마에게 반발했던 순간까지 나희도의 과거가 흐른 가운데 14대 14, 한 포인트만 남겨둔 상황. 나희도와 고유림은 동시 공격에 나섰고 양쪽 다 불이 들어왔지
피카소의 눈으로 본 마티스김종근 (미술평론가)그림에도 보는 법이 있다. 같은 화가의 그림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작품이 뛰어날 수도 있고 평범 해질 수 있다. 전람회는 그런 그림 보는 기술에 있어 새로운 감상법을 요구한다.프랑스 유학 시절 나는 유럽의 미술관을 돌아다니면서 고흐와 고갱, 피카소는 물론 야수파와 마티스 걸작들을 신물이 날 정도로 보아왔다.그럼에도 어렵게 서울에 출장 온 이 명화들을 보는 일은 여전히 나에게 상쾌하기도 하고 가슴 뭉클한 행복한 시간 임에 틀림없다.그 자신의 작품들이 사람들에게 언제나 진정제
이경순 화백의 꽃과 인물남인숙(미술평론가/미학박사)1. 이인성과 이경순 이경순 화백은 1946년 이화여고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제2회 46학번으로 입학하여 1950년 졸업한다. 이화백은 평생 후학양성에 힘쓰면서도 국전 20회로 입선 16회, 특선 4회 수상하였으며 여성국전초대작가를 역임한다. 현재 이화백은 목우회 고문이고 미협, 녹미회 회원이다. 노화가의 성실함과 진지함, 미술에 대한 열정에 대해서는 이미 이구동성으로 존경의 말을 모으고 있다. 전시장에서 두어 번 뵌 적이 있는 마당에 졸필로 선생님과 만나게 될 줄은 생각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우주소녀 더 블랙이 성숙하면서도 섹시한 무드를 선보였다. 18일 글로벌 아트 패션 매거진 맵스(MAPS)는 우주소녀(WJSN)의 두 번째 유닛인 우주소녀 더 블랙(설아, 엑시, 보나, 은서)과 함께한 6월 호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는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빈티지 분위기를 연출했다. 우주소녀 더 블랙은 기존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나, 다크 섹시의 절정은 뽐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우주소녀 더 블랙은 시크한 블랙 스타일링으로 서로 비슷한 듯, 다른 4인 4색 매력과 개성을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의 두 번째 유닛 우주소녀 더 블랙이 출격한다. 우주소녀 더 블랙은 설아와 엑시, 보나, 은서로 구성, 5월 12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My attitude(마이 애티튜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해 10월, 우주소녀의 수빈, 루다, 여름, 다영이 우주소녀 최초 유닛 팀인 쪼꼬미(Chocome)를 결성한 뒤 귀여운 매력의 '흥칫뿡(Hmph!)'으로 성공적인 유닛 활동을 선보인 바 있다. 과감한 레트로 패션과 통통 튀는 댄스, 중독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과